지난 3월 창립한 뉴저지한인기독교평신도협의회(의장 오환승 집사, 뉴저지 초대교회)는 14일(토) 뉴저지초대교회(담임 이재훈 목사)에서 창립기념 및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를 진행했다.

소프라노 임은주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정창수 목사(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부회장)의 기도를, 이재훈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이재훈 목사는 "평신도협의회가 많은 자들을 전도하는데 앞장서길 바라며, 또한 사랑의 마음으로 활동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저지 평신도협 오환승 집사는 "단체 창립 기념으로 최고의 음악회를 열게 되어 기쁜 마음 그지없다. 이번 음악회의 수익금은 오는 5월 열리는 제3회 가족찬양제 후원금과 평신도협의회 전도 사업에 쓰이게 된다"고 밝히며 "나날이 발전해 가는 평신도협의회의 모습을 동포사회에 보여주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출연진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천상의 목소리를 자랑하는 바리톤 김병우, 소프라노 임은주 씨를 비롯 천재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 씨, 최고의 화음을 자랑하는 뉴욕 솔리스트 앙상블, 바리톤 박요한, 메조 소프라노 정유진 씨 등이 출연했다.

또한 현악 4중주단과 뉴저지연합감리교회 에셀 남성 중창단, 국악인 임병만 씨의 판소리 한가락이 곁들여져 큰 박수를 받았다.

▲바리톤 박요한 씨와 소프라노 정유진 씨의 듀엣곡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해도'를 열창했다.


▲피아니스트 김가온 씨의 재즈공연. 'Desatinado', 'Someday My Prince Will Come', '나의 갈길 다 가도록'을 연주했다.


▲재즈공연은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시인 김은자 씨는 '가시나무 위에 종이 배'를 낭송했다.


▲소프라노 임은주 씨의 공연. 임 씨는 'You Raise Me Up', '마법의 성'을 선보였다.


▲바리톤 김병우씨는 '사명'과 'Mi Manchi(I miss you)'를 열창했다.


▲전체 출연진들은 관중들과 함께 '이 믿음 더욱 굳세라'를 합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