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변화를 위한 크리스천 코칭

지난 24일 LA두란노서원에서는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의 기독교 상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크리스천 코칭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크리스천 코칭'의 작가 게리 콜린스(Gary R.Collins) 박사가 직접 강사로 나선 세미나에서는 사람들이 겪는 여러가지 변화 가운데 크리스천코칭이라는 새로운 상담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변화를 효과적으로 받아들이고 한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간이 됐다. 크리스천 코칭은 세미나 참석자들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처음 듣는 개념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새로운 상담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콜린스 박사는 카운셀링과 영성훈련과 더불어 크리스천 코칭이 케어기빙(Caregiving)의 3가지 영역 중 하나로 소개하면서 현대인들 안에 변화를 가져오는 새로운 길을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콜린스 박사는 빠른 변화 속에 사는 사람들 안에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저항, 포기가 있을 수 있다며 격려와 위로를 통한 변화 지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린스 박사는 코칭(Couching)을 마차(Stage Couch)를 예로 들면서 현재 상태에서 원하는 자리로 옮기는 것을 돕는 것(Couching helps people move from where they are to where they want to be)이라고 정의내렸다.

박사는 카운셀링과의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카운셀링이 과거를 돌아보며 치유에 포커스를 둔다면 코칭은 현재와 미래를 분석하며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나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책임자나 목회자들을 위한 경영자 코칭, 기업 코칭, 트랜지션(Transition) 코칭, 인생 코칭, 리더쉽 코칭 등 여러가지 종류로 나눠 볼 수 있는 코칭은 다섯가지 단계를 가지고 있다.

먼저 첫번째로 자신을 염려케 하는 것과 기대하는 것을 인식하는 '이슈'의 단계에서 시작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돌아보는 '인식'의 단계, 자신의 장래와 사명 등에 대한 '비전' 단계, 목표와 계획을 위한 행동을 파악하는 '전략'단계 그리고 행동을 위한 단계과 그 시작을 파악하는 '실천' 단계가 그것이다.

콜린스 박사는 이 다섯가지 단계의 인식을 통해 자기에게 맞는 사명과 비전을 품을 수 있고 그것에 대한 명확한 계획과 실천을 통해 변화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다섯가지의 중심에는 크리스천 삶의 중심인 그리스도가 있어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게리 콜린스는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기독상담학을 강의하면서 6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으며 크리스천 상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콜린스 박사의 '크리스천 코칭' 책은 5월경 한국어로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