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30분 생명샘 교회(담임 김영인 목사)에서 제 60회 미주한인 예수교 장로회 뉴욕 서노회 1회 임시노회가 열렸다.

정관호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 순서에서는 조성희 목사가 '심히 통곡하니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조 목사는 예수님을 3번 부인하면서 저주까지 했던 베드로, 그러나 자신의 모습을 보고 후회하며 심히 통곡했던 모습을 언급하며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며 '주님의 용서와 사랑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말했다.

조성희 목사는 "그 동안 많은 이들에게 전화를 많이 받았다. '엄하게 벌해야 한다', '눈물로 기도하고 있다. 선처해 달라'는 등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고 우리 노회를 주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면서 " 중요한 것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라면 어떤 결정을 하실까?'라는 마음을 가지고 각자 기도해야 할 것."이라며 이영희 목사에 관련한 결정에 대해 노회원들이 기도하며 심사숙고 할 것을 부탁했다.

이어 조 목사는 "모든 일을 주님의 심정으로 해결하며 우리 모두 주님 앞에 섰을 때 후회 없는 결정을 해야 한다."라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이후 있을 2부 순서인 '회무처리'는 총대들 및 노회원들만 참가해 비공개로 치뤄진다. 모든 회무처리가 끝난 후에는 오늘 처리할 4가지 안건 ▲뉴욕 백민교회 장로 증원에 관한 건 ▲이영희 목사의 건 ▲뉴욕 장로교회 수습 건 ▲총회장 인선의 건 등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