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에 있었던 평양 대 부흥. 그 열매로 영적 리더들을 키우기 위한 신학교들이 곳곳에 세워졌다. 성화 신학교도 그렇게 세워진 학교 중의 하나. 1946년 평양 수옥리에서 개교해 1949년 1회 졸업생 20명, 2회 졸업생 12명을 배출한 것을 끝으로 공산당 정권아래 결국 1950년에 폐교 당하게 된다. 초대교장 배덕영 목사는 이 때 순교한 기독교인 중의 하나이다.

이후 발발한 한국 전쟁. 북에 살았던 신앙을 가진 이들은 커다란 미 군함을 타고, 죽음을 무릅쓰고 걸어서 남으로 남으로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오게 된다. 졸업한 신학생과 교수는 합해서 60여명이며 이들 중 한인 디아스포라로 살고 있는 이들이 알려진 것만 35명이다. 하나님께서는 부흥의 불꽃을 꺼뜨리지 않으시고 전 세계로 흩으신 것이다.

뉴저지에 사는 이명교장로가 1년여간 찾아낸 학창시절 친구들과 지난 해 5월 제 1회 성화신학교 해외동문회에서 만났다. 하와이, 플로리다, 뉴욕, 뉴저지, 엘에이, 브라질에서까지 모였다.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1일까지 제 2회 동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뉴욕교계의 김관선, 유태영, 이승민, 조동역, 차풍로, 함성국 목사들도 성화출신이며 대동면옥 사장인 김중현 장로 또한 성화출신이다.

동문회 일정은 간증과 친교, 먼저 소천한 동문 추모예배로 진행된다.

장소 및 일정은 다음과 같다.

4/29 저녁 7:30 베이사이드 대동면옥
5/1 저녁 7:30 대동연회장
5/2 관광 후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