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회개'와 '세속적 상심의 회개'입니다. (고후7:10-11)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회개(repentence)라고 하고 세속적인 상심을 '후회'(regret)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회개'한다고 해서 다 같은 회개가 아니라
하나님을 따르는 근심을 참 회개라 하고 세상 근심걱정에 대한 한탄은 그것은 후회라고 한다는 말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후회'를 하면서 '회개'한다고 착각하고 있는지요.

참 회개는 아주 작은 죄에 대해서도 비통한 마음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후회는 자기 욕망의 성취가 실패한 것에 대한 분통, 비통함에 가슴을 칩니다.

죄를 지어도 무감각하고, 회개하지 않았는데도 무사하다면 좋아 할 일이 아닙니다.

그거 무서운 일입니다.

그것은 버림받은 증거일수도 있습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