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십코리아' 미주 집회로 2차례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유학 같은 건 생각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유학이다" 했을 때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계획이길 바랬다. 그래서 기도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순조롭게 나를 유학의 길로 옮기셨다.
무섭고 두려운 마음으로 비행기를 올랐다. 막상 학교에 들어가니 나름대로 잘 적응하며 영어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룸메이트도 한국인이고 예전에 같이 사역하던 선후배, 아는 사람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다들 "용기가 대단하네"라고 하는데 스스로 바쁘고 제일 열심히 하는 시기에 용기내서 온 자신에게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 "좀 더 유명해져라"라는 주변의 말도 맞는 말이지만, 지난 10년 사역을 돌아 볼 때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본다. 그냥 김승희 하면 '음악하는 사람, 노래하는 사람'이란 말 듣고 싶다. 아쉬움이 남을 법도 한데 그보다는 내 스타일에 맞게 내가 선택한 방향에 맞게 사역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한다.
지난 3-4년 동안은 학교에서 강사로 뛰었다. 가르치는 일은 그 누구보다 많은 것을 배우는 일이다. 중요한 시점이었고, 깊은 인격과 성숙을 가져다 줬다. 가르치는 일은 매일 새벽을 깨우는 아버지의 기도의 열매였다. 신앙적으로도 성숙해지는 것을 느꼈다. 학생들에게 계속 무언가 공급해줘야 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공부해서 더 많은 것으로 나를 무장하고 더 많이 나눠주고 싶다.
스스로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던질 때, 인격적으로는 후한 점수를 준다.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성경 좋으시네요'란 말 듣는 사람이길 바란다. 나이들면서 더 유해진 것 같아 감사한다. ^^
'음악적으로 어떻게 점수 줄 수 있냐'는 질문에는 잠시 생각해 봐야겠다. 부르기 편하고 대중적인 노래하는 유명한 사람들은 많으니까 나까지 그래야 하나 싶다. 보이스가 강하고 힘있다는 건 목소리 크다는 소리 아닌가? ㅎㅎ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고 싶다. 찡하고 공감되면 좋은 노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내 앨범이 좋다. 차 안에서 내 음악 들으면 내 마음을 읽게 되고, 그것에 은혜받아 운다. 내 노래를 듣고 하나님을 만나고 은혜받고 가슴 찡하면 성공한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사연과 과정들 가운데서도 나를 이렇게 노래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미국 가스펠 중 좋아하는 노래 있어요?라고 질문하면 그냥 "어려서부터 항상 라디오를 끼고 살았다"고. 재즈, 가요, 팝송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다. 가스펠 가수 중에는 샌디 패티로부터 큰 감동을 받았다.
씨씨엠 가수여서 그런지 워십 분위기가 어색하다. 변화가 필요하면 충분히 수용할 수 있지만, 굳이 워십 성향을 따라가고 싶지는 않다. 가능성을 열어둘 뿐이다. 미국에서는 공부에 전념하고 싶다. 사역은 "접자"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길이 열리는 대로 사역할 계획이다.
지금은 얼바인온누리교회(반태효 목사)에서 열린예배 찬양 싱어로 섬기고 있다. 세션들도 다 알고 지내던 사이고, 학교 후배도 있고 해서 두루두루 친하고 맘도 잘 맞는다. 윌셔온누리교회에서 하는 두란노 목요 찬양도 5월부터 시작한다.
아직 다 낯설고 어색하다. 가사말도 어색하고 노래도 다시 배워야 한다. 근데 다 같이 맞춰가면서 하나님 찬양하는 것 아닌가. 이곳에서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따라 공부하고 노래하고 복음전하고 싶다.
김승희 씨는 현재 칼스테이트 LA에서 랭귀지 코스를 밟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미국에서도 그녀를 많은 스테이지에 서게 하시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음악 공부를 통해 더 크게 쓰임받을 수 있는 멋진 그릇으로 빚어지길 바란다.
무섭고 두려운 마음으로 비행기를 올랐다. 막상 학교에 들어가니 나름대로 잘 적응하며 영어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룸메이트도 한국인이고 예전에 같이 사역하던 선후배, 아는 사람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다들 "용기가 대단하네"라고 하는데 스스로 바쁘고 제일 열심히 하는 시기에 용기내서 온 자신에게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 "좀 더 유명해져라"라는 주변의 말도 맞는 말이지만, 지난 10년 사역을 돌아 볼 때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본다. 그냥 김승희 하면 '음악하는 사람, 노래하는 사람'이란 말 듣고 싶다. 아쉬움이 남을 법도 한데 그보다는 내 스타일에 맞게 내가 선택한 방향에 맞게 사역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한다.
지난 3-4년 동안은 학교에서 강사로 뛰었다. 가르치는 일은 그 누구보다 많은 것을 배우는 일이다. 중요한 시점이었고, 깊은 인격과 성숙을 가져다 줬다. 가르치는 일은 매일 새벽을 깨우는 아버지의 기도의 열매였다. 신앙적으로도 성숙해지는 것을 느꼈다. 학생들에게 계속 무언가 공급해줘야 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공부해서 더 많은 것으로 나를 무장하고 더 많이 나눠주고 싶다.
스스로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던질 때, 인격적으로는 후한 점수를 준다.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성경 좋으시네요'란 말 듣는 사람이길 바란다. 나이들면서 더 유해진 것 같아 감사한다. ^^
'음악적으로 어떻게 점수 줄 수 있냐'는 질문에는 잠시 생각해 봐야겠다. 부르기 편하고 대중적인 노래하는 유명한 사람들은 많으니까 나까지 그래야 하나 싶다. 보이스가 강하고 힘있다는 건 목소리 크다는 소리 아닌가? ㅎㅎ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고 싶다. 찡하고 공감되면 좋은 노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내 앨범이 좋다. 차 안에서 내 음악 들으면 내 마음을 읽게 되고, 그것에 은혜받아 운다. 내 노래를 듣고 하나님을 만나고 은혜받고 가슴 찡하면 성공한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사연과 과정들 가운데서도 나를 이렇게 노래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미국 가스펠 중 좋아하는 노래 있어요?라고 질문하면 그냥 "어려서부터 항상 라디오를 끼고 살았다"고. 재즈, 가요, 팝송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다. 가스펠 가수 중에는 샌디 패티로부터 큰 감동을 받았다.
씨씨엠 가수여서 그런지 워십 분위기가 어색하다. 변화가 필요하면 충분히 수용할 수 있지만, 굳이 워십 성향을 따라가고 싶지는 않다. 가능성을 열어둘 뿐이다. 미국에서는 공부에 전념하고 싶다. 사역은 "접자"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길이 열리는 대로 사역할 계획이다.
지금은 얼바인온누리교회(반태효 목사)에서 열린예배 찬양 싱어로 섬기고 있다. 세션들도 다 알고 지내던 사이고, 학교 후배도 있고 해서 두루두루 친하고 맘도 잘 맞는다. 윌셔온누리교회에서 하는 두란노 목요 찬양도 5월부터 시작한다.
아직 다 낯설고 어색하다. 가사말도 어색하고 노래도 다시 배워야 한다. 근데 다 같이 맞춰가면서 하나님 찬양하는 것 아닌가. 이곳에서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따라 공부하고 노래하고 복음전하고 싶다.
김승희 씨는 현재 칼스테이트 LA에서 랭귀지 코스를 밟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미국에서도 그녀를 많은 스테이지에 서게 하시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음악 공부를 통해 더 크게 쓰임받을 수 있는 멋진 그릇으로 빚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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