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홈리스들을 돕는 거리선교회(대표 김수철 목사)가 새로운 재활센터 마련을 통한 홈리스 재활 사역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홈리스 재활을 통해 사회로 복귀시키는 사역을 해온 거리선교회는 한인타운 내 하우스를 임대해 센터를 운영해왔으나 건물 재계약 파기와 수용인원 증가로 새로운 재활센터를 구해 잡트레이닝 센터 건축을 포함, 본격적인 재활 사역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다수의 홈리스 재활 센터가 어려운 운영 사정으로 인해 문을 닫은 현재, 한인타운 내 홈리스 재활 사역을 하는 곳은 거리선교회 뿐이라고 할 수 있다.

김수철 목사는 "재활 센터는 턱없이 부족하고 사정상 집을 잃게된 한인들의 문의는 계속되고 있다"며 "재활 훈련을 받으면 곧 직장에 취직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홈리스들이 많다. 많은 이들이 선교회에서 다시 본래의 삶을 되찾고 있다. 이들의 영혼까지도 돌보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역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리선교회는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인 사회의 후원을 바라고 있다. 김 목사는 계획하고 있는 재활 훈련 센터 마련을 위해서는 약 50만불에 해당하는 건물에 입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1만불의 계약금을 지불했고, 지난 28일에는 남가주한인약사회에서 1만불, 유니온교회(이정근 목사)에서 1만불, 기성LA지방회(회장 임원준 목사)가 4천불을 약정했다. 또 오는 6월 12일에는 동양선교교회에서 다민족합창제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문의) 323-810-0691 http://streetl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