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후원을 받고 있는 나눔선교회는 최근 18세 이상과 18세 미만을 따로 분리 운영하는 방침을 따를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김영일 목사는 18세 이상과 미만을 분리해야 한다는 시정부의 요청에 따라서 이 둘을 분리, 선교회를 운영하는 방침을 따르게 됐다고 밝히고 이달 내로 선교회 면허 신청도 둘로 나누어 신청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눔선교회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교회나 사회 전반에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가주하원 허브 웨스 명예의장과 LA 하기환 한인회장 등이 함께 나눔선교회를 방문해 아이들을 격려하고 선교회 후원과 협조를 약속하고 돌아갔다.

5일에는 동양선교교회 황재륭 목사와 정만혁 장로가 나눔선교회 센터를 방문, 김영일 목사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건네며 동양선교교회 교인들이 마련한 후원금 5만불을 건넸다.

황 목사는 "교회에서 지난 주 특별히 나눔 돕기 헌금 봉투를 마련하고 각 교인들로부터 적극적인 후원을 당부했다"며 "그 결과 4일 1-4부 예배에서 약 3천여명의 교인들이 후원금을 선뜻 내놓았다"고 밝혔다.

강준민 목사는 지난 주 목회 서신을 통해 "이들의 인생도 흔들리는 중에 뿌리를 내려 아름답게 필 꽃들"이라며 약물 중독으로 고통 중에 있는 교포 자녀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또 충현선교교회 교인들이 4일 특별헌금을 모아 1만불을 모아 후원했고, 이밖에 크고 작은 교회들이 나눔을 위해 정성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교회는 지금까지 31만불 가량을 후원받았다.

김 목사는 "저녁마다 부모들의 기도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번 선교회 일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선교회 사역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