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스마트폰에 너무 빠져 사는 듯하다. 교회에도 온통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며 클릭을 하고 다닌다. 아이들도 스마트폰에 빠져 산다.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무료 게임에 빠져 부모와의 다툼이 매일 일어난다. 심지어는 젊은 교인들도 스마트폰으로 성경을 보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나 자신도 스마트 폰의 앱을 이용하여 날씨와 뉴욕타임스를 읽어 가고 있다. 교인들은 PGA 골프 대회의 성적을 즉석에서 조회하기도 한다. 한국교회에서는 하도 스마트폰의 유해로 예배당에서 일정 지역 차단장치를 해 놓기도 하지만 젊은 세대들의 불만으로 일부 지역은 열어놓기도 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2-4세에 해당되는 영아들이 스마트폰에 빠져 뇌 불균형 (ADHD) 이라는 새로운 증세를 유발하기도 한다. 눈을 지나치게 깜빡거린다든지 말을 배우는 속도가 늦어 병원에 갔더니 우뇌에 비해 좌뇌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했다는 증세 판정을 받았다. 심장 박동도 불안정한 상태이다. 이유인즉 아이가 칭얼대면 부모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쥐여 주거나 비디오를 자주 틀어 주었더니 일어나는 증후군이다. 뇌의 불균형한 발달로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안게 된다.
이민 부모들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애들이 채근하면 그만 스마트폰을 손에 쥐어 주는데 그것은 유해한 행위가 될 수 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빠져 집중을 하지만 다른 것에는 집중을 하지 못하는 주의력 결핍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아이들과 부모들과 전쟁을 치를 지경이다. 인터넷 사이트에 아이들을 지나치게 노출시켜 게임을 하게 하면 아이들에게 그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모든 기계 문명은 중독 현상의 가능성을 안고 있다. 편리한 디지털 기기이지만 스마트폰과 테블릿 PC가 늘어나면서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지나치게 노출되어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이 되었다.
인터넷 전문가들은 성장기에 아이들이 지나친 디지털 자극을 접하면 뇌의 불균형을 초래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나아가서 인지 및 정서능력을 높이는데도 방해 요인이 된다고 한다. 어린 영아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끼고 살면 청소년이 되 인터넷 및 게임 중독, 뇌의 불균형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한다.
과거에는 텔레비전, 컴퓨터, 인터넷이 그러했지만 이제는 손 안에 영상티브인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더욱 더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자극 문화로 인해 아이들로부터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자극적이며 현란한 영상에 빠져 창조력과 묵상의 힘인 우측 뇌의 기능이 부진해 질 수 있다. 이것은 영성의 삶에 큰 장애물을 줄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학습과 정보의 유용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어른들에게는 편리한 정보를 무진장 가져다주고 아이들은 즐거워하니 큰 문제가 없다고 업계는 주장한다. 심지어 한국인들은 인터넷 문화에 앞서가 수많은 스마트폰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자유자재로 접근한다. 이러한 앱이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 학습동기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시청각적인 자극으로 인한 눈의 움직임과 손가락 터칭은 결국 두뇌 발달에 한계를 안겨다 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놀랄만한 창조력, 비전, 그리고 상상력을 주셨다. 이러한 우뇌적인 파워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거나 기도하면서 혹은 꿈을 꾸면서 찾아오는 하나님의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영성의 삶과 영성의 훈련은 우리의 두뇌를 또 다른 차원에서 활성화시킨다.
어린 아이 때부터 기계 문명에 지나치게 노출될 때 그것은 결국 소아청소년 정신질환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 교회마다 영아부와 유아부, 그리고 청소년부에 스마트폰에 대한 일정 규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제안해 본다. 그리고 교회가 이러한 기계 문명의 유해성에 대해 부모들에게 세미나를 열어 주어야 한다.
새로운 스마트폰 문화가 교회의 삶에 끼치는 영향력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볼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