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찬양선교단 옹기장이가 미 동부지역을 찾는다. 옹기장이는 지난 가을 서부 지역 투어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4월 15일까지 뉴욕, 뉴저지를, 4월 16일부터 29일까지 필라, 워싱턴DC 등지를 방문한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세대를 떠나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옹기장이는 1987년 시작한 찬양선교단이다. 각 단원들의 풍부한 영성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운 화음은 듣는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지금까지 총 15개의 한국어 앨범을 발표하는 한편 일본 복음화를 위해 4개의 일본어 찬양집도 발매하는 등 국제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미주 내 한인교회에서도 옹기장이의 찬양곡들이 많이 불려지고 있을만큼 이들의 찬양과 목소리는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옹기장이는 "한국, 일본에서와 같이 미국에서도 사역을 통해 미주 내 한인 디아스포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함께 찬양하고 은혜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은 동부지역 교회를 투어하며 특송을 담당한다. △4월 6일 뉴욕열방교회 △8일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 △11일 뉴욕중부교회 △15일 뉴욕베다니교회 △20일 뉴욕아름다운교회 등 일정이 잡혀 있다.

이들과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하는 교회나 단체들은 469-684-3883 또는 jin27bbee@hot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팀의 이름인 ‘옹기장이’는 성경 역대상 4:23에 ‘찬송’이라는 뜻의 유다족속이 나오는데 이 후손들이 모두 옹기장이가 됐다는 기록에서 유래하고 있다. 옹기장이는 세미클래식한 감성의 초창기에서 팝적 감성이 절묘한 화성과 함께 어우러지는 중반기를 거쳐 현재는 감미로우면서도 파워 넘치는 보컬그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130여 차례의 국내 공연과 90여 차례의 해외 투어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프로 같은 아마추어 공동체이다. 옹기장이 곡중 90%는 창작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까지 많은 교회에서 이곡들이 불려지고 있다. 멤버는 정태성 단장을 비롯 25명 정도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