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Reformed Church in America) 교단 뉴욕·뉴저지 한인교회들은 지난 20일부터 3일간 뉴욕신광교회(담임 한재홍 목사)에서 광주 사랑의 빛 교회 이상관 목사를 초청,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 이 목사는 생명의 성령의 법에 대한 메세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목회의 성공 중에 나타나는 설교와 삶과의 괴리로 괴로웠음을 고백하며 "금식 중 17일째 로마서 7장을 통해 사도바울의 모습을 나와 비교해서 보여주셨다. 또한 로마서 8장을 통해 육신에서 영을 좇아 사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생명의 성령의 법에 대해서 연구를 시작했다. 내가 살기 위해 연구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령의 역사가 나를 통해 나타나는 것은 알겠는데 내 안에 주님이 있는 것을 감지하지 못했다"며 "하나님의 소원은 소박하다. 바로 우리와 함께 사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대속하심과 성령을 보내심도 우리와 함께 사시려는 목적을 갖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상관 목사는 생명의 법이 마음안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천국의 복음을 시인하고 그대로 행할 때 천국은 임한다"고 강조하며, "생명의 본질인 그리스도의 영으로 사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며 "무엇을 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자. 그리스도의 이름 안에서 하나가 되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20일, 21일 이상관 목사 강의를 요약한 내용.

모든 생명은 생명으로만 존재한다. 성령을 통해서 생명을 공급하고 계신다.
우리의 거듭되는 생명은 영이다. 영과 생명은 분리가 안 된다. 영으로 산다는 것·생명으로 산다는 것·새 생명을 산다는 이야기는 모두 같은 뜻이다.
하나님의 자녀 삼음이 아니고 우리를 하나님의 생명으로 낳으심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생명자체가 구원이다.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생명이니 예수님과 생명 안에서 우리가 하나 된다.
나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살아야하는데 육신의 생명으로 살려고 노력했었다. 그런데 육신의 생각과 마음은 마귀를 벗어날 수 없다. 하나님의 생명으로만 마귀를 이길 수 있다. 하나님의 생명으로 살 때만 그 분을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죄가 무엇인가?
죄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살지 않는 것이 죄다.
죄의 본질은 1)스스로 살며 2)육신의 생각과 마음으로 사는 것이며 3)성령으로 살지 않는 것이 죄다
세상에 속하지 않은 예수님만이 구원의 길이다. 예수가 그리스도가 되심을 알지 못하면 의미 없는 신앙생활이다.

참된 신앙생활의 목적은 영생을 얻기 위함이며, 구원은 예수님과 하나 되어 사는 것이다. 구원은 예수님과 나는 하나의 생명으로 사는 것이다.
또한 영생은 하나님과 하나 되어 사는 것이다.

예수님의 3대 사역은 1)죄를 대속하시고 2)성령에게로 인도하시는 일을 하셨고 3)삶의 본을 보여주심(롬 8:26-29)이며, 하나님의 일하는 법칙은 말씀하시고 이루신다는 것이다.

구약과 신약 통틀어 하나님 나라 복음은 천국복음이다.
우리가 전파하는 것은 천국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천국 복음을 전하지 않고 현상만을 세우는 사람들은 가라지다
내가 천국 되어 산다·그리스도 안에서 산다·내가 생명의 법안에서 산다·믿음의 법으로 산다는 모두 같은 뜻이다.
말씀과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마지막 날이 도적같이 임하지 않는다.

마귀는 우리를 육신의 생각과 마음으로 끌고 들어가서 죄와 사망으로 인도한다. 이에 육신이 깨져야 안다. 예수님이 주님임을 알 때 영의 세계가 보이기 시작한다.
믿음으로 산다는 뜻은 성령의 약속으로 산다는 것이다. 성령의 음성이 우리 안에 들어온다.

교회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사는 법을 공부해서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곳이다.


한편, 22일부터 25일까지 뉴욕충신장로교회(담임 김혜택 목사)에서 교단소속 성도들이 모여 이상관 목사를 강사로 연례춘계부흥회를 연다. 오후 8시 30분에 시작되는 부흥회에 앞서 22일 오후 2시에는 뉴욕충신장로교회에서 RCA 한인 교회 협의회 동부지역 정기총회가 열려 회무처리 및 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 저자인 이상관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