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7일 나성영락교회의 마라톤 참가에 반대하며 최근까지 대립해 오던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남가주한인목사회,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LA마라톤날짜변경위원회는 최근 미주평안교회에서 림형천 목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은 마라톤 참가의 잘잘못을 떠나 교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교회와 사회를 위해 화해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또 림형천 목사와 마라톤날짜변경추진위원회는 주일 마라톤의 문제를 공감하고 마라톤날짜변경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마라톤 참가를 두고 나성영락교회와 교계가 빚어왔던 마찰이 일단락됐다. 이들은 11일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교계의 화목을 더욱 돈독히 하고 하나님나라의 확장과 구원의 메세지 선포에 뜻과 정성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