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참빛교회 안태호 목사 소천

뉴저지 참빛교회 안태호 목사가 지병으로 2달여간의 병원치료끝에 21일 오전 소천했다.

고(故) 안태호 목사는 지난 1월 23일 계속된 기침과 함께 폐렴증세로 병원에 입원했었다. 이에 뉴욕·뉴저지 교계에서 안 목사를 중보기도하며 그의 쾌유와 교회를 위한 기도모임이 진행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끝내 21일 오전 8시 35분 뉴저지 해캔색 병원에서 소천했다.

6.25전쟁 직전에 질병을 가지고 태어났던 故 안 목사는 숨을 제대로 못 쉬고 목에 구멍을 내 8년간 살았었다. 초등학교도 가지 못하고 집에 있던 그는 어머니의 기도로 입과 코로 숨을 쉬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때 다리에 쥐가 나며 아프기 시작하더니 관절이 아파 대학을 졸업할때는 누워서 움직일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3번이나 임종의 위기를 넘겼던 그를 다시 살린것은 어머니의 기도. 그의 어머니는 숨을 쉬지 못하고 죽어가던 애기 때 "우리 아들을 낮게 해주면 주의 종으로 바치겠다"는 서원기도를 드렸었지만 안 목사는 신학교 가는 것을 반대했었다. 그렇게 7년이 지난 후 그가 신학교에 가겠다고 이야기했을때 기적의 역사가 펼쳐진 것.

안 목사는 병투병 과정 아멘넷을 통해 보도된 간증에서 "나중에 알고보니 내 병은 가장 자살할 확률이 높은 병이었다. 하나님은 도저히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나를 인도하셨다. 그것이 축복이다. 결국 나를 포기하게 되고 주님을 향하게 되었다"며 "이런 시련없이 목사가 되었으면 틀림없이 기고만장 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겸손하게 만드셨다. 그렇게 빠르게 달리던 내가 이제 아이들과 달리기 해도 진다. 고난은 선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었다. "주님! 나를 사용하십시요"라는 말이 나왔다"며 고백했었다.

그는 오랜 투병으로 손과 발이 불편한 상황에서 장로교신학대학과 프린스톤 신학원을 졸업하고 85년 6월 30일 뉴저지 참빛교회를 개척했다.

입관예배: 3월 22일(목) 오후 8시 참빛교회
발인예배: 3월 23일(금) 오전 10시 참빛교회
입관예배: 3월 23일(금) 오전 11시 30분 참빛 가족묘지

장소:55 Hillside Ave. Teaneck, NJ 07666
문의:201-530-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