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한인세계선교대회

3천5백여 북미주 한인교회의 선교 대각성과 총동원을 촉진하기 위한 제5차 한인세계선교대회(KWMC2004)가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빌리그래함센터(시카고 휫튼대학)에서 <마지막 때 세계선교 한민족이 담당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KWMC2004는 세계한국선교사회(WKMF)가 주최하는 제12차 세계한인선교사대회(7월 24일∼26일) 직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것이다.

1988년부터 4년마다 개최되어 '한국 선교의 올림픽'이라 불리기도 하는 한인세계선교대회는 신학 견해, 신앙 노선, 교회적 입장, 교파적 배경을 초월하여 세계복음화를 도모하는 협력선교의 광장으로 인식되어 왔다.

특히 이번 선교대회는 한어권대회와 영어권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돼 1천여명의 한인선교사들과 5천여명의 목회자, 신학자, 평신도, 여성, 청년, 대학생, 청소년 등 선교 동반자들이 집결하는 사상 최대의 선교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KWMC 사무총장 고석희 목사는 "세계복음화를 위한 한민족의 시대적 사명과 북미주 한인교회의 존재이유를 확인하고 선양하자는 순수한 동기와 열정으로 선교대회가 개최되어 왔다"며 "종말론적 현시점에서 지구촌완전복음화의 비전과 긴박성을 재확인하고 전세계 한국교회의 선교적 사명과 동반자 협력정신을 재선양하기 위해 다시금 제5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대회 주제강연에서는 시급한 선교적 각성과 동원, 선교세력들의 동반자적 협력관계구축, 철저한 선교전략 모색과 실천, 각성된 헌신자들의 기도와 도전, 모험과 희생 등 당면한 선교현안과 방법론에 대한 구체적인 탐색이 이뤄지며 선택강의는 선교일반, 한인세계선교, 타종교·타문화선교 등 10개 주제로 동시통역과 수화통역으로 진행된다.

대회 기간 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예수축제 어린이 선교대회'가 함께 열리며 70여개 국제선교단체와 한국선교단체가 참여하는 선교단체 전시장과 선교사 사역사진 전시도 이루어 진다.

문의)02-2608-2804, 063-254-8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