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브론교회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개최한 춘계부흥성회 마지막 집회, 청년부 예배에서 강사 김원태 목사(한국 기쁨의교회)는 “청년들만 보면 눈물이 나고 가슴이 뛴다”며 설교를 시작했다.

그는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 없네”라는 설교에서 “자기 생각과 자기 상식을 버리지 않고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아버지가 경험한 하나님, 어머니가 경험한 하나님, 삼촌이 경험한 하나님의 기적을 그저 관람만 한 존재는 아무 힘이 없다”면서 “직접 하나님을 경험한 자만이 하나님을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곳의 청년 중 사진만 보고,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만 전해 듣고 결혼할 사람이 있느냐”고 물은 후 “남이 겪은 기적만 들으며 하나님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지팡이가 변한 뱀의 꼬리를 잡은 모세처럼 하나님의 기적을 직접 경험한 자만이 놀라운 믿음의 일을 할 수 있다”고 청년들에게 도전을 던졌다.

김 목사는 “돈 많고 잘 먹고 잘 사는 게 좋지만 하나님이 없다면 돈과 명예가 오히려 여러분을 죽이는 독이 되고 만다”면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있을 때에만 가치 있는 것임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교회 갈등을 겪으며 당회의 기능이 정지된 헤브론교회는 지난 4월 3일 창립 26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며 장로 8인을 세워 당회를 회복시켰으며 오는 6월 담임목사 청빙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춘계부흥성회 후, 헤브론교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이기창 목사(한국 전주북문교회)를 강사로 또 한차례 춘계부흥성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