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에 달라스의 Fellowship Church에서 열린 Creative Church Conference에 다녀왔습니다. turning WHAT IF into WHAT IS라는 주제로 열린 모임에 약 3,500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첫날 모임에 저는 예배 파트에, 제 아내는 학생회 파트에 참석하였습니다. 둘째 날 부터는 5명의 강사가 인도하는 전체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창조적인 사역과 아이디어를 얻고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석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좀 더 본질적인 교회의 정체성과 지도자로서의 삶, 그리고 영혼에 대한 부담을 갖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여러 강사들의 강의 가운데 담긴 키워드는 비전, 코치, 위임(delegation), 종교와 복음의 차이, 영혼에 대한 간절한 마음, 마케팅 전략 등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모임에 참석하면서 계속 떠오른 생각은 “창조적인 삶과 사역을 위하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더욱 올바르게 세워 가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상을 유지하는 것은 이전에 해왔던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그러나 창조적인 사역은 새로운 관점과 접근방식을 가지고 모험적으로 도전해 나가야 하는데 그 출발선에 있는‘자신’을 바르게 세워가지 못한다면 창조적인 삶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 앞에 자신을 더욱 바르게 세워가고자 애쓸 때, 하나님께서는 이전에 알지 못하였던 크고 비밀한 일들을 보여주시고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창조적인 교회를 만들어가는 그 출발점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새 마음을 가지고 새 헌신의 삶으로 창조적인 교회를 만들어 가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안디옥침례교회 이선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