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는 성도들을 말씀으로 교육하여 건강한 성도들로 만들기 위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막상 실행 하려고 하면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되어서 소수의 사람만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들이 많이 있는데 교회에서 접목을 하려고 하면 접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를 않아서 고민을 할 때가 많았다. 때로는 제자 교육을 시키려고 하면 모든 성도들이 함께 따라오기가 너무 어려워서 갈등을 느낄 때도 많았다. 지난번 2주에 걸쳐서 어린양 교회에서 이루어진 세미나는 100 여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매일같이 모여서 열심히 참석을 하였다.

금번 세미나에서 이야기하는 핵심적인 내용은 예수님께서 12제자를 양육하고 교육한 것처럼 "D 12 다이아몬드 양육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대개 많은 교회들이 초신자들이 교회에 등록을 하면 교육부터 하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이 교재는 정착부터 시키라는 것이다. 정착이 되지 않는 가운데 교육부터 시키면 성공의 확률이 적다는 것이다. 그러나 D 12는 정착부터 시키고 교육을 시키면 성공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D 12 다이아몬드 양육 시스템은 6단계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단계는 "전도"이다. 전도 소그룹 열린 모임은 12주로 진행되며 3-4명이 팀을 이루어 한 지역을 거점으로 누룩과 겨자씨처럼 그 지역을 장악해가는 성경적인 소그룹 침투전도, 능력전도, 관계전도이다. 2단계는 "정착"인데 새 가족 섬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교회에 처음 등록한 사람을 한 달간 섬김으로 교회에 잘 정착 하도록 돕는 사역이며 새가족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전도와 양육의 연결 과정이다. 3단계는 "양육"인데 내면의 쓴 뿌리를 치유 받고 회복되는 전인적 치유 수양회를 시작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며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일꾼이 되도록 그 기초를 다지는 양육 과정이다. 4단계는 "제자훈련"인데 그리스도의 주재권과 제자로의 부르심을 깨닫고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 같은 열매를 맺으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 위해 자신을 포기하며 복종하는 헌신된 제자와 열린 모임 인도자로 훈련하는 제자대학 1학기 과정이다. 5단계는 "군사훈련"인데 자신의 사생활에 매이지 않는 군사, 주님의 명령이라면 생명을 아까워하지 않는 군사, 비전을 향해 초지일관 달려가는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 셀 리더로 훈련하는 제자대학 2학기 과정이다. 6단계는 "재생산훈련"인데 자신이 셀 리더가 되어 가정, 직장, 캠퍼스 등 삶의 현장으로 파송 받아 셀 그룹을 번식시키고 또 다른 셀 리더를 세우는 재생산 사역자의 삶을 살도록 훈련하는 제자대학 3학기 과정이다. 특히 세미나에서 강조한 것은 "두 날개로 날아오르라"는 것이다. 한 날개는 대 예배로서 주일날 예배는 축제가 되어야 하며, 이 양육 시스템을 통하여 소그룹이 살아나야 한다는 것이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군사훈련까지의 과정을 마쳤으며 금년 8월에 나머지 부분을 다루게 된다.

이 양육 시스템을 접목 시켜서 선풍적인 전도와 제자훈련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사람은 한국의 부산에서 목회하고 있는 풍성한 교회의 김성곤 목사이다. 이미 이 양육 시스템의 교재는 검증된 교재이기에 이민 교회에 잘 접목을 시키면 좋은 열매가 있으리라 확신한다. 2주에 걸쳐서 세미나를 인도한 분은 서울 성현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최재호 목사로서 이미 그 교회도 이 양육 시스템을 통하여 성장하고 있는 좋은 모델이 되는 교회이다. 우리 행복한 교회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실시한 지가 3달이 되었는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재가 너무 쉽고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어서 누구든지 그대로 적용만 하면 된다. 특히 금번 세미나를 위하여 헌신적인 역할을 하신 분은 어린양 교회의 김수태 목사와 성도들이다. 이 좋은 시스템을 뉴욕에 들여오기 위하여 모든 경비와 식사를 제공해 주었다. 뉴욕에 전도와 성령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

뉴욕 행복한 교회 이성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