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월) 저녁 8시 황성주 목사는 퀸즈장로교회(담임 장영춘 목사)에서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트랜스포메이션 USA 2007' 운동을 준비하고 있는 황 목사가 이번 건강세미나에서 강조했던 것은 "식생활 개선, 신체와 정신의 활성화, 스트레스 관리" 이 세 가지였다.

황 목사는 "인간의 질병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증상만 없애고 원인자체를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따라서 건강의 문제 또한 총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위 세가지를 다 잘하면 가장 좋지만 안되면 한 가지 사항이라도 확실히 자기 삶에서 변혁시킨다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교회가 변화되어야 한다는 질책을 받는 이 시대 교회와 크리스천에게 필요한 것은 변화가 아닌 '변혁'이다. 교회 뿐 아니라 전사회적으로 변혁을 일으키자’는 트랜스포메이션 운동과 일치한다. 황 목사의 건강세미나는 신체적인 면에서의 트랜스포메이션 운동인 것이다.

트랜스포메이션 운동은 문화, 비지니스, 교회, 미디어, 교육, 가정, 정부조직 이 7개영역에서 총체적인 변혁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으로 지난 1월에는 한국 올림픽 경기장에서 복음주의와 성령주의 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해 1만 크리스천의 마음에 회개와 새로운 변혁의 씨앗을 심어줬다.

현재 황 목사는 한국인을 비롯한 소수 민족을 통해 미국을 변화시키는 트랜스포메이션 운동을 펼치기 위해 미주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지도자, 타민족 지도자, 미 주류사회 지도자 등을 만나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있다.

뉴욕 방문 또한 트랜스포메이션 네트워크 조직의 일환이다. 미국 지도자대회를 위해 한인 교계 내에 트랜스포메이션 운동을 확산시키는 것은 미주사랑의봉사단(대표 황성주 목사)이 앞장서고 있으며 중국인 교계는 토마스 왕 목사가 앞장서기로 했다. 현재 워싱턴 DC에서는 장세규 목사(한빛지구촌 교회)가 대회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트랜스포메이션 USA 2007'은 미국독립기념일(7월4일)을 전후로 한 7월 3일부터 5일까지 워싱턴 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리며 루이스 부시, 토마스 왕, 로랜 커닝햄, 알베르토 몬테시 등 세계적인 기독인 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샘브라운 백 등 미 주류사회 지도자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트랜스포메이션'이 갖는 의미-황성주 목사

이미 한국은 1907년의 부흥으로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회개와 은혜를 체험했고 그로 인한 폭발적인 양적 부흥과 함께 다양한 각도에서의 외적인 교회구조의 부흥도 또한 함께 경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기독교는 아직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인간 전 삶에 반영되는 복음의 깊이를 온전히 경험하지는 못했다고 보여 집니다. 4분의 1의 기독인구와 수 없는 교회건물, 세계를 대표할만한 초대형 교회들이 있지만 계속되는 사회 전 영역들에서의 심각한 타락현상들과 심화되는 기독인들의 윤리적 범죄들은 줄어들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총체적인 하나님나라완성은 종교적 구조의 틀이나 행위에 국한되어지지 않고 인간 삶의 전 구조, 곧 인류의 사회문화적 전 구조들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또한, 앞으로 복음이 전해져야 할 남은 대륙의 족속들이 이미 기독교의 어그러진 역사로 말미암아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매우 깊은 곳들이기 때문에라도 앞으로 21세기의 선교적 접근은 인간 삶 전 영역에서의 총체적 변화이어야만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와야 할 한국의 부흥 또한 1907년의 부흥을 훨씬 뛰어넘는 총체적 변화가 시작되는 관점에서의 부흥이어야만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다리는 총체적 변화의 관점은 더 깨끗한 물로의 변화가 아니라 물에서 포도주로 그 형질 자체가 완전히 뒤바뀌는 참된 변화를 의미합니다.

-관련기사-
트랜스포메이션 "변혁 운동, 아시안계 통해 주류로 확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