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도 어김없이 찾아온 동장군의 기세에 몸이 절로 움츠러 드는 요즘이다. 외출조차 하기 힘든 추위 속에 작년 말부터 시작된 큐가든성신교회(담임 정광희 목사) 청년들의 전도행진은 꺽일줄 모른다.

작년 12월, 두 번의 전도집회를 동기로 시작된 청년부 전도 열기가 해를 넘긴 2007년에도 식을 줄 모르고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큐가든성신교회 청년부원들은 지난 8일을 시작으로 3명이 한 개조로 매일 30분씩 전도에 임하고 있다. 주말만 전도했던 작년에 비해 큰 변화다.

큐가든성신교회 청년부는 작년 말 전도를 통해 3명의 새로운 청년부원들이 늘었다고 한다. 장영재 형제(청년부 회장)는 “현영일 목사님(세계복음화전도훈련센터 원장)께서 ‘동에서 전도를 했더니 서에서 사람이 온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의 전도와 상관없이 전혀 다른 방법으로 영혼을 채워주셨다. 비록 직접적인 방법으로 전도열매를 맺진 못했지만 우리들의 노력을 긍휼히 보신 하나님의 응답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세 영혼의 전도 결실로 청년들의 믿음이 더욱 견고해졌고, 그것이 발단이 돼서 매일 전도하는 청년부의 모습을 가지게 된 것이다.

두 번의 전도집회를 통해 훈련을 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이들에게 전도는 어렵다. 의지와 열정으로 전도현장에 나가지만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다.

청년부 김자연 자매는 “전도를 하면 할수록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돼요. 우리의 말의 능력과 다른 어떠한 힘이 아닌 오직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으로 전도할 때 생명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워가요.”라고 말한다. 그간의 전도를 통해 체득한 하나님의 지혜이리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전도 나가기 전에 더욱 열심히 기도한다는 성신교회청년들. 그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추위와 싸워가며 전도의 현장으로 달려 나간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생명을 향한 아름다운 사랑과 열정을 귀하게 보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