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수명 목사, 이하 뉴욕교협)는 12일(금) 오전 10시 금강산 식당에서 분과위원장 모임을 갖고 제33회기 각 분과별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현재 뉴욕교협에는 30개의 분과위원회가 있어 이들 분과위원회들만 제대로 움직인다면 올 한 해 풍성한 열매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제33회기 뉴욕교협의 입장이다.

정수명 회장은 “활동하는 몇몇 임원들만 뛰어다니는 교협의 이미지를 벗어야 한다. 교협이 조직구성만 번듯하게 내놓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잘 짜여진 조직을 활용함으로써 행동하는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이를 위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 목사는 “모든 분과위원회가 사업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활성화될 수 있는 몇몇 분과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를 잘 준비해서 제출하면 교협에서는 지원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 하지만 무조건 지원만 해달라는 것은 무리다.”라고 말하며 자체적으로 재정을 해결하고 남은 금액까지 교협에 보탬을 준 체육분과와 해당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음악분과를 모델로 제시했다.

끝으로 정 목사는 “각 분과위원회들의 활발한 활동들이 뉴욕동포사회에 널리 알려지면서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도 함께 전해질 때 각 회원교회들이 부흥할 수 있을 것이다. 뉴욕 전 지역의 복음화라는 커다란 비전을 함께 꿈꾸며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분과는 노인분과(김영환 목사)와 기도분과(이성헌 목사)이며 이미 교협은 노인분과에 1천불을 지원했다. 기도분과는 1월부터 회기가 끝나는 10월까지 매월 금식기도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첫 기도회는 1월 22일(월) 오후 5시부터 24일(수) 오전 10시까지 나사렛 교단 수양관에서 열리며 강사로는 정연철 목사(경남 양산삼양교회)가 나선다.

이 날 모임에는 교협이사회에서도 이사장 강현석 장로, 부이사장 유일용 집사, 최재복 권사, 한영숙 장로 등이 참여해 교협이 추진하는 사업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교협이사회는 오는 1월 18일(목) 오후 8시 금강산 식당에서 뉴욕교협의 예산심의를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