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미주성결교 로스엔젤레스지방회 제25회 지방회가 나성성결교회에서 지난 23일 개최됐다. 이번 지방회에서는 제25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이 구성됐으며 특히 LA지방회의 다양한 사업이 보고되고 결의됐다.

지방회에 앞서 개회예배에서는 지방회장 성창용 목사가 "교단을 향한 비전을 갖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성 목사는 "한국은 성결교 역사 100년을 앞두고 3천교회라는 개척 목표를 두고 있다. 우리도 이와 같은 비전에 동참하고 성결교단 속의 나의 비전은 무엇인가를 찾자"고 전했다. 이어서 예배는 성찬예식에 이어 중부감찰장 고남철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번 지방회에서는 회장, 목사부회장, 장로부회장을 비롯한 여러 중책에 출마자가 없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지방회에서는 출마 의사를 가진 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곧장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서 대안을 내어 놓았다. 선관위는 1.현재의 임원이 그대로 유임한다 2.각 임원들이 한 단계씩 승진한다는 두가지 안을 제출했는데 24명 대의원 중 21명의 동의를 얻어 제 2안이 통과됐다. 그리 되어서 부회장이 회장으로, 총무가 부회장으로 식의 임원선출이 이뤄졌다.

이번 25회 지방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임원준 목사(나성성결교회)
목사부회장; 김우곤 목사(남가주로고스교회)
장로부회장; 정지환 장로(양문교회)
서기; 최경환 목사(시온교회)
부서기; 조종곤 목사(사우스베이선교교회)
회계; 정명철 장로(로고스교회)
부회계; 김일형 목사(오아시스한인교회)

이중 회계직은 특별히 정명철 장로가 출마해서 동의를 얻어 임명됐다. 그리고 부회계직은 일반적으로 장로가 맡아 왔는데 김일형 목사가 이 직책을 맡게 됐다. 한편 회장으로 임명된 임원준 목사는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기도해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언제나 여러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선교지향적, 지방회발전적인 목표를 생각하는 성실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각부서마다 조직보고를 마치고 검찰회를 조직한 후 LA지방회를 대표할 총회대의원 명단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