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째를 맞는 예수전도단 캠퍼스워십팀의 2007년 미주투어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12월 29일 미주에 첫 발을 내딛은 캠퍼스워십팀은 아틀란타에 있는 제일장로교회와 새교회에서 감동적인 공연을 마쳤으며 1월 1일부터 4일까지는 아틀란타에서 열린 국제적인 모임 Passion Conference에도 참여했다.

이후 5일 뉴저지 아콜라 연합감리교회에서 공연을 마치고 6일 뉴욕에 도착한 것. 뉴욕에서는 6일(토)엔 퀸즈장로교회, 9일(화)엔 뉴욕 화요모임(선한목자장로교회)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700여명의 뉴욕청년들이 참여한 6일 예배는 1부워십예배, 말씀, 영화상영, 2부워십예배로 진행되었다.

1부 워십예배는 진연선 간사가 이끌어 청년들을 예배로 초청하고 그들에게 열정을 불어넣는 데 초점이 맞추어졌다. 이 후 하경남 목사(퀸즈장로교회 부목사)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썩는 것을 방지하고, 상처를 아물게 하고, 희생과 섬김으로 맛을 내는 소금같은 인생을 살 것"을 강조했다.

말씀 이후에는 "MOST(뜻:다리)"라는 15분 길이의 동유럽권 영화가 상영되었다. 영화는 철로를 지키는 아버지의 아들이 죽게 된 이야기를 통해 죄많은 세계 가운데 개입해 들어오셔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사랑을 되돌아 보게 했다. 이후 이어진 2부 워십예배는 심형진 간사가 인도해 이미 마음이 뜨거워진 청년들에게 찬양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마음을 깊게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1부워십예배를 인도한 진연선 간사(좌)와 2부워십예배를 인도한 심형진 간사(우)
이번 예수전도단의 미주투어에는 간사 5명, 자원봉사자 6명, 대학생 21명 등 총 32명이 참여하고 있다. 뉴욕 일정 이후 이들은 LA로 가게 되며 12일(금)과 13일(토) 사랑의 빛 장로교회에서 워십을 드리고 하와이 호눌룰루로 가게 된다.

이 날 1부워십예배를 인도했던 진연선 간사는 "미주내 한인교회들을 돌면서 미국도 또다른 선교지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한인 청년들 안에 열심과 열정이 있다. 그 열정으로 한국교회의 좋은 전통과 미국의 신앙의 좋은 점들을 잘 받아들여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살아있는 예배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미주 한인교회의 예배회복, 특히 청년들에게 맞는 예배 회복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