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있는 교수들이 1907년 평양 대부흥 이상의 부흥운동이 일어나기를 꿈꾸며 초교파적 연합을 형성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총신신학대학원(박용규 교수), 서울신학대학교(박명수 교수), 성결대학교(배본철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주승중 교수), 안양대학교(이은선 교수)등 교단을 초월한 총 13개 신학대 및 기독교 대학에서 한분씩 모여진 교수들이 이들이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기도모임을 가져오다 지난 16-18일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코리안 리바이벌 2004 리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마지막 기도모임에서 나왔던 안양대학교 이은선 교수의 발언처럼 제1,2차 대각성운동이 일어나기전 부흥을 갈망하는 이들이 몇년에 걸쳐 간절히 기도했다. 교회사의 이와 같은 장면들을 되새기며 역사의 순리를 따라 부흥운동을 일으키고자 하는 교수들의 기도의 열정에 갈채를 보낸다.

부흥을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자세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깨어있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은 한국교회에 매우 희망적인 소식이 될 것이다.

또한 이와 같은 모임을 사랑의 교회가 적극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도 한국교회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도록 만든다. 다른 대형교회들도 이와 같은 움직임을 주목하고 이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이같은 부흥운동을 준비함에 있어 몇년에 걸친 기도와 함께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역사적 사실이 있다. 그것은 대각성 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 토양이 되었던 것은 다름아닌 '성서의 보급'이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보급된 성서의 말씀은 새로움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성서본문을 이 시대의 교회가 처한 정황에 온전히 적용시킬 때 그것이 타성에 젖은 성도들의 삶을 깨우고 2007년 대부흥의 불길을 온전히 타오르게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역사적인 사명이 컨퍼런스에 동참했던 교수들에게 주어졌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이들에게 힘을 모아주는 한편 초교파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