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 같은 이야기 '빈 방 있습니까?'가 무대에 올랐다. 9일 동양선교교회 구도자예배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 것.
'빈 방 있습니까?'는 성탄을 앞두고 연극을 준비하던 어느 교회 고등부 연극반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연출교사는 학생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진아 덕순에게 주인공을 여관주인 역을 맡긴다. 모든 면에서 소외되던 덕순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체험케 해주려는 교사의 선한 의도는 진통을 겪는다. 하지만 그의 의도대로 덕순은 자신의 약점을 극복해 가고 거부반응을 보이던 학생들도 덕순의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어간다.
마침내 12월 24일, 공연 당일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 앞에서 덕순은 연기 도중 울음을 터트리고 연극은 중단되고 만다. 공연은 엉망이 됐지만 덕순의 순수한 마음은 크리스마스이브의 하얀 눈을 녹이고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다.
이날 연극은 김영란이 연출, 양영준이 총기획을 맡았으며 모임극회가 공연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빈 방 있습니까?'는 성탄을 앞두고 연극을 준비하던 어느 교회 고등부 연극반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연출교사는 학생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진아 덕순에게 주인공을 여관주인 역을 맡긴다. 모든 면에서 소외되던 덕순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체험케 해주려는 교사의 선한 의도는 진통을 겪는다. 하지만 그의 의도대로 덕순은 자신의 약점을 극복해 가고 거부반응을 보이던 학생들도 덕순의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어간다.
마침내 12월 24일, 공연 당일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 앞에서 덕순은 연기 도중 울음을 터트리고 연극은 중단되고 만다. 공연은 엉망이 됐지만 덕순의 순수한 마음은 크리스마스이브의 하얀 눈을 녹이고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다.
이날 연극은 김영란이 연출, 양영준이 총기획을 맡았으며 모임극회가 공연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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