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송년감사 찬양예배

성탄절이 얼마 남지 않은 거리는 트리 장식의 불빛으로 화려해지고, 가족과 친지를 찾는 사람들의 마음은 설레고 급해지기 마련이다. 제법 쌀쌀해지는 날씨지만 나를 맞아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어떤 추위도 녹이고 남는 따뜻함이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누구 하나 기댈 곳 없이 소외된 우리 이웃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연말이 되어도 이웃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아니면 기댈 곳 없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LA 어둔 구석을 밝히는 긍휼사역 단체들이 하나돼 감사찬양예배를 열기로 했다. 마약중독자, 장애우, 홈리스등을 섬기며 LA를 대표하는 긍휼선교단체로 사역하고 있는 7개 단체가 뜻을 모아 2006 송년감사 찬양예배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15일(토) 정오, 7개 긍휼선교단체 대표들은 비원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찬양예배자 방익수목사 초청 2006 송년감사 찬양예배’에 대한 안건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은 거리선교회 공동대표 박영빈목사는 “평소 긍휼사역의 단체장들끼리 사역의 정보를 나누고 서로 연관된 협조를 해오던 터에, 2006년 한 해를 감사하고 지금까지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후원자들을 초청해 찬양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목사는 “이를 통해 마약중독, 노숙자 구제와 재활, 장애자를 섬기며 정신장애가 있는 분들에게 상담과 위로로 치유하는 사역의 공감대를 함께 나누고, 2007년 새해에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 위해서 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찬양예배는 방익수 목사가 이끄는 디클레어미션팀이 인도하며, 29일(금) 오후 6시 30분 마음이 가난한 심령들의 교회(채동선 전도사)에서 약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거리선교회 213-507-4095 / 213-385-4515

찬양예배에 동참하는 선교회는 다음과 같다. 거리선교회-노숙자구제와 재활사역(공동대표 김수철, 이은주, 박영빈목사), 디클레어미션-찬양과 문화사역(대표 방익수목사), 물댄동산 장애인선교회-장애자사역(대표 강경원목사), 샤론의 홈-여성상담사역(대표 박소희 원장), 샬롬장애인선교회-장애자사역(대표 박모세목사), 아가페홈미션-노숙자재활사역(대표 이강원전도사). 울타리선교회-노숙자사역(대표 나주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