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아버지 상을 성경에 근거해 바로 세우자는 취지로 시작한 두란노아버지학교(중앙위원장 하용조)가 설립 11년만에 10만 명 수료자 시대를 낳았다. 본국에 이어 2000년 5월 시작된 미주 두란노아버지학교는 전국 44개 도시에 개설, 6년만에 1만1천 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며 미주 내 대표적인 평신도 사역의 하나로 성장했다.
'아버지가 바로 서야 가정이 바로 서고, 가정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취지에서 보듯 '아버지'를 가정회복과 지역사회 정화, 나아가 교회부흥과 선교의 새로운 대상으로 인식하고 사역을 추진해 온 성과다.
이처럼 두란노아버지학교 미주본부는 본국과 보조를 맞추며 큰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에는 새 미주 본부장에 현덕인 집사를 임명하는 등 첫 평신도 지도자 시대를 열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부장은 지도목사와 함께 운영위의 결정된 안건을 최종 시행하는 자리인만큼 임무가 막중한 지위다. 이번 인사이동은 5년여간 본부장과 지도목사로 섬겼던 반태효 목사가 본국 교회로 자리를 옮기면서 미주본부 운영위원회가 지난 8일, 초창기 멤버로 수고해온 현덕인 집사와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를 미주 본부장과 지도목사에 각각 추천하고 중앙위원장인 하용조 목사가 이들을 위촉하면서 이뤄졌다.
이는 6여년 만에 미주사역이 제2기 리더십으로 들어섰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25일 두란노서원에서 만난 권준 목사와 현덕인 집사는 "가정과 일꾼을 세우며 교회부흥을 앞당기는 일에 아버지학교가 쓰임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아버지와 자녀간 징검다리 역할론, 중남미 선교에 관한 남다른 비전, 내년과 후년에 준비하고 있는 굵직한 행사일정들도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덕인 집사는 평신도로는 처음으로 본부장이 됐다. 그 이유가 있다면?
(권준 목사): 아버지학교는 성령사역이면서 평신도 사역이다. 본부장이 평신도에서 나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미주 수료자중 1만명 이상이 평신도이다. 평신도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알 수 있고 목회자들에게 이들의 입장을 알릴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했다. 현덕인 집사님이 적임자였다.
-현 집사의 책임감이 클텐데.
(현덕인 집사):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할 것이다. 지도목사인 권준 목사님과도 적극 협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수료한 형제들이 스텝으로 자진해서 섬기는 중이라, 나는 뒤에서 돕는 일을 할 것이다.
-임기는 언제까지인가?
특별히 임기가 정해지진 않았다. 2년 정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 집사는 아버지학교 3기로 지금까지 섬기고 있다. 헌신하게 된 계기는?
(현덕인 집사): 많은 제자훈련 프로그램들이 있다. 하지만 실생활과 연관된 훈련들은 드물다. 개인적으로 아버지학교를 통해 많이 변화 받았다. 처음 참석하고 나서 "아버지는 이렇게 살아야 하는구나"하고 깨달음이 왔다. 개인적으로 자식들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충분한 간증이다.
-아버지학교의 매력을 말해준다면.
(권 준): 자녀교육 등을 이유로 이민 온 아버지들이 '아버지로서 진정 뭔가 자각하고 자녀들과 하나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곳'이 아버지학교다. 자녀와 사랑표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일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올해 한인가정 내 끔찍한 사건들이 많았다. 아버지학교가 새로운 대안이 되었으면 한다.
-아버지학교가 중남미선교에 나선다고 들었다.
(권준 목사): 내년 여름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스패니쉬로 진행되는 아버지학교를 개설한다. 우리 스탭 중에 남미에서 온 형제들이 많아 추진하고 있다. 아버지학교를 통해 가톨릭 국가인 중남미 국가의 선교가 많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 추진중인 행사들이 있다면.
(권준 목사, 현덕인 집사): 2007년 1월 시애틀에서 미주 22개 운영위원회와 44개 도시에서 섬기는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1년간의 사역 1년을 돌아보고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결단하는 시간이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며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29, 30일 양일간 모인다. 이번이 5회째다. LA에 이어 시애틀에서는 처음 열린다. 현재 평신도는 200여명, 목회자는 강사와 지도목사를 포함해 3-40여명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4년 서울, 2006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지도자대회가 2008년도에 미주에서 열릴 계획이다. 구체적인 장소는 이번 시애틀 모임에서 결정날 것이다. 남성 사역을 엮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 남다른 포부가 있다면?
(권준 목사, 현덕인 집사): 6년간 해왔듯 교회를 섬기는 아버지학교가 될 것이다. 교회에서 일꾼으로 봉사할 수 있게 아버지를 세우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 치유된 가정이 또다른 가정을 치유하는 일도 병행할 것이다. 또한 가정과 지역사회를 넘어 나라와 민족을 향해 선교적 마인드를 키워가는 한해가 될 것이다.
'아버지가 바로 서야 가정이 바로 서고, 가정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취지에서 보듯 '아버지'를 가정회복과 지역사회 정화, 나아가 교회부흥과 선교의 새로운 대상으로 인식하고 사역을 추진해 온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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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새 미주본부장 현덕인 집사와 권준 지도목사. | | | |
이는 6여년 만에 미주사역이 제2기 리더십으로 들어섰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25일 두란노서원에서 만난 권준 목사와 현덕인 집사는 "가정과 일꾼을 세우며 교회부흥을 앞당기는 일에 아버지학교가 쓰임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아버지와 자녀간 징검다리 역할론, 중남미 선교에 관한 남다른 비전, 내년과 후년에 준비하고 있는 굵직한 행사일정들도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덕인 집사는 평신도로는 처음으로 본부장이 됐다. 그 이유가 있다면?
(권준 목사): 아버지학교는 성령사역이면서 평신도 사역이다. 본부장이 평신도에서 나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미주 수료자중 1만명 이상이 평신도이다. 평신도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알 수 있고 목회자들에게 이들의 입장을 알릴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했다. 현덕인 집사님이 적임자였다.
-현 집사의 책임감이 클텐데.
(현덕인 집사):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할 것이다. 지도목사인 권준 목사님과도 적극 협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수료한 형제들이 스텝으로 자진해서 섬기는 중이라, 나는 뒤에서 돕는 일을 할 것이다.
-임기는 언제까지인가?
특별히 임기가 정해지진 않았다. 2년 정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 집사는 아버지학교 3기로 지금까지 섬기고 있다. 헌신하게 된 계기는?
(현덕인 집사): 많은 제자훈련 프로그램들이 있다. 하지만 실생활과 연관된 훈련들은 드물다. 개인적으로 아버지학교를 통해 많이 변화 받았다. 처음 참석하고 나서 "아버지는 이렇게 살아야 하는구나"하고 깨달음이 왔다. 개인적으로 자식들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충분한 간증이다.
-아버지학교의 매력을 말해준다면.
(권 준): 자녀교육 등을 이유로 이민 온 아버지들이 '아버지로서 진정 뭔가 자각하고 자녀들과 하나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곳'이 아버지학교다. 자녀와 사랑표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일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올해 한인가정 내 끔찍한 사건들이 많았다. 아버지학교가 새로운 대안이 되었으면 한다.
-아버지학교가 중남미선교에 나선다고 들었다.
(권준 목사): 내년 여름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스패니쉬로 진행되는 아버지학교를 개설한다. 우리 스탭 중에 남미에서 온 형제들이 많아 추진하고 있다. 아버지학교를 통해 가톨릭 국가인 중남미 국가의 선교가 많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 추진중인 행사들이 있다면.
(권준 목사, 현덕인 집사): 2007년 1월 시애틀에서 미주 22개 운영위원회와 44개 도시에서 섬기는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1년간의 사역 1년을 돌아보고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결단하는 시간이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며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29, 30일 양일간 모인다. 이번이 5회째다. LA에 이어 시애틀에서는 처음 열린다. 현재 평신도는 200여명, 목회자는 강사와 지도목사를 포함해 3-40여명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4년 서울, 2006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지도자대회가 2008년도에 미주에서 열릴 계획이다. 구체적인 장소는 이번 시애틀 모임에서 결정날 것이다. 남성 사역을 엮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 남다른 포부가 있다면?
(권준 목사, 현덕인 집사): 6년간 해왔듯 교회를 섬기는 아버지학교가 될 것이다. 교회에서 일꾼으로 봉사할 수 있게 아버지를 세우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 치유된 가정이 또다른 가정을 치유하는 일도 병행할 것이다. 또한 가정과 지역사회를 넘어 나라와 민족을 향해 선교적 마인드를 키워가는 한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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