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의 대망의 해가 떠올랐습니다. 새해라는 복된 문을 열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부족한 제가 지면을 통하여 독자 여러분들께 새해인사를 드리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새해는 여러분들의 가정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새해란 모든 것을 새롭게 하고 목표를 재설정해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싶은 소망들이 넘쳐나는 시작입니다. 지난해의 고통과 어려움과 부끄러움과 아픔과 하는 일마다 불통되고 답답한 일들이 있었을지라도 밝아온 새해에는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어두움이 변하여 아름다운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가나 혼인 잔치에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듯 여러분의 인생을 가장 고귀하고 향기롭고 값진 인생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특히 2007년은 우리나라의 성령강림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100년 전에 역사하신 성령님께서 우리의 이민 사회에도 임하셔서 어렵고 힘든 삶이 기쁨과 소망으로 가득 찬 새해가 될 것을 믿습니다.

새해에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과 자비의 손길이 빛처럼 비춰주시므로, 가정과 사회가 환해지고 소망이 넘치며 어두움과 슬픔이 사라질 것입니다. 작은 자들을 들어서 천을 이루고, 약한 자들에게 주님께서 강한 성령님의 권능을 주시어서 강국을 이루는 일을 주님께서 속히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약한 자에게 힘을 주사 강자로 삼으시고 강국을 삼으시는 주님을 바라봅시다. 우리 모두 자포자기 하지 말고 새해에는 새 마음을 가지고 힘차게 일어납시다.

새해는 아름답고 기쁨을 얻는 자로 계속 은혜와 복을 받아 값지고 귀한 자로 변화 받게 될 것이며, 다시는 어려움과 고통이 없이 하나님의 은혜가 해처럼 비춰주셔서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주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입니다.

이 기쁜 소식을 이웃에게 전하고 온 세계에 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미주한인장로회 총회장 송병기 목사(목양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