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개최되는 '예루살렘예수행진2004'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국내외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다.

예루살렘예수행진2004를 추진하고 있는 예루살렘예수행진2004운동본부(예루살렘2004운동본부)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국내외에서 '이삭과 이스마엘의 화해를 위한 평화콘서트'와 목회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교회, 미주 등 한인교회 성도 약 3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예루살렘예수행진2004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예수님 탄생지 광장에서 팔레스타인 집회와 구약 예루살렘 성전 터에서 예루살렘 집회로 열리며 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약 5Km구간과 예루살렘 성 약 5Km구간에서 평화행진이 진행된다. 팔레스타인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전도축제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예루살렘 평화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예루살렘2004운동본부는 "한국교회는 현재 전지구적인 영적 갈등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에 주목하고 있다"며 "예루살렘예수행진2004가 끝없는 전쟁과 테러, 미움으로 얼룩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화해를 선포하고 지구촌에 진정한 주님의 평화를 흘러보내는 거룩한 행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루살렘2004운동본부가 작년 12월 31일부터 3박4일간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개최한 선교캠프에는 전국 704개 교회에서 3420여명이 모여 한국교회의 선교부흥과 미전도종족을 위한 중보기도를 했다.

또 현재 국내 25개, 미주 11개 지역에서 평화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6일부터는 울산, 부산, 마산창원, 광주, 천안, 순천, 전주, 진주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한 콘서트에는 각각 1~2천여명이 참여하여 선교 관심자들과 헌신자, 지역교회들이 이스라엘 땅을 위해 결단하고 헌신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국교회 목회자 간담회는 1월 26일부터 광주, 포항, 진주 등에서 개최됐으며 앞으로도 서울, 제주, 수원, 대구, 포항, 인천 등 여러지역에서 평화콘서트 및 목회자 간담회를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과 미주에 있는 2백여개의 교회에서는 새벽기도와 금요철야 때 매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화해를 위해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고 본부는 전했다.

예루살렘2004운동본부는 이번 행사로 예루살렘에 평화와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연합운동과 선교부흥운동을 일으키며 세계선교 부흥과 인류공동체에 대한 제사장적 사명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지역교회와 선교단체 연합 운동체로 구성된 예루살렘2004운동본부는 현재 예수전도단(YWAM), 인터콥(INTERCP)이 연합 진행하고 예수원, 한국이스라엘성경연구소(KIBI), CMF International(USA), 소수민족연대, 한동대학교 등이 협력단체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