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교회 협의회는 18일(월) 오후 8시에 임마누엘성결교회(담임 박찬순 목사)에서 제20회 정기 총회를 갖고 회장에 허상회 목사(뉴저지성도교회), 부회장에 정창수 목사(영광장로교회), 평신도 부회장에 윤석래 장로(뉴저지연합장로교회)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 교협 임원선거에서는 전회기 부회장이 회장에 오르는 것이 관례이나, 전회기 부회장인 김두화 목사가 정기총회에 불참함에 따라 교협 임원측은 김두화 목사가 회장에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진행됐다.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증경회장단과 임원진이 회의를 통해서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기로 입을 모으고, 회의 결과 회장, 부회장을 선출하고 회원들의 만장일치의 박수로 동의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평신도 부회장 윤석래 장로는 전회기 회계가 자동으로 부회장이 되는 관례에 따라 당선됐다.

회장에 당선된 허상회 목사는 “생각지 않고 있었는데 증경회장단의 추천으로 회장에 오르게 되었다. 많은 분들의 참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열심 있는 몇 분이 있으면 될 것이다”고 전하며 “이번 20회기 열심히 봉사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허상회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앞장서서 기도하는 교협이 되어서 뉴저지 산하 교회를 하나로 묶어 지역사회 복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신구 회장, 부회장단은 회칙 제15조에 따라 회의를 통해 총무, 서기, 회계를 선정하고 총회 인준을 통과했다. 뉴저지교협 20기 총무는 김종국 목사(뉴저지새언약교회), 서기 백석민 목사(뉴저지내리연합감리교회), 감사에 이의철 목사(뉴저지은혜교회), 이춘섭 장로(뉴저지내리연합감리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1부 예배에서는 사회에 허상회 목사, 기도에 이춘섭 장로, 설교 증경회장 정성만 목사, 축도에 김정문 목사로 진행된 가운데 정성만 목사는 ‘어리석은 착각’(본문 미가서 3:9-1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목사는 “무서운 현상이 많이 일어나는 종말의 시대인 지금 여러 가지 열악한 상황 속에서 임원들 고생이 많았다”고 전하며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고 귀하게 쓰임 받아 칭찬받는 주의 종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부 정기 총회는 회원 점명, 개회 선언, 전회의록 낭독, 임원회 보고, 사업 및 행사 보고, 이사회 보고, 감사 보고, 회계 보고 임원 선거가 진행됐다. 뉴저지 교협 19회기에서는 수입 4만3백5십4불71센트, 지출 3만6천2백9십불41센트가 되어 현 잔액은 4천6십4불30센트인 것으로 보고됐다.

뉴저지 교회협의회 제20회 정기 총회는 허상회 회장의 폐회기도로 마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