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왕복선 컬럼비아호 참사 후 우주탐사의 촛점은 화성에 맞추어졌다. 2003년 화성탐사 결정은 지구가 태양과 화성 사이에 위치하고 화성이 지구에 가장 접근하는 특별한 시점(Impending Opposition)이기 때문에 이루어졌다.

지난 2세기 동안 화성은 천문학자들의 최대 관심의 대상이었다. 붉은 행성이라는 특징으로 물과 생명이 존재하리라는 추측이 끊임없었다. 19세기 말 천문가 로웰(Percival Lowell, 1855-1916)은 생명체가 화성에 있을 것으로 확신했던 사람이다. 그는 이태리 천문학자 Giovanni Schiaparelli (1835-1910)에게 크게 영향을 받았으며 외계의 문명을 믿고 있었다.

그러나 1950년 까지 화성의 대기는 산소가 전혀 없고 또 대기층이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