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기독문학동우회(회장 김시환 목사)가 오는 4월 신춘 열린 문학제를 열 계획이다.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신광교회에서 개최되는 이 열린 문학제는 곽상희 시인의 예수 고난시기에 맞춘 ‘고난절 시낭송극’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연극 형태로 열린 이 무대에는 이성철·박중기·이병관·이수아씨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빠스토르중창단의 음악 공연과 회원들의 작품 발표회도 함께 열린다.

한편 미주기독문학동우회는 지난 1일 뉴욕만백성교회에서 새해 들어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미주기독문학동우회 회장을 지낸 김상모(뉴욕만백성교회) 목사는 ‘다듬고 가꾸는 사랑’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글과 언어를 통해 사랑으로 가꾸고 다듬어, 보다 많은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동우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에 이어 최원정 전도사의 사회로 열린 문학회에서는 최근 문단에 등단한 김길홍·김월정·이병관씨에게 축하패가 전달됐으며, 시낭송과 빠스토르중창단의 음악 공연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도 함께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