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제30회 총회가 지난 23일(화) 저녁부터 26일(금) 오전까지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주제로 힐튼 보스턴 로간 에어포트 호텔에서 열렸다.

목사, 장로 총대 300여명과 친선사절 및 축하객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신임총회장에 전덕영 목사(보스턴장로교회), 부총회장에 이영희 목사(뉴욕장로교회)가 선출됐다.

첫날 저녁 개회예배는 총회장 이용걸 목사의 사회, 전덕영 목사의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라는 제목의 설교, 김상덕목사의 광고, 축도에 조의호목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임원선거에서 총회장에 전덕영 목사, 부총회장 이영희 목사를 선출하고 서기 손경호 목사, 부서기 이영권 목사, 회록서기 최해근 목사, 부회록서기 김벽년 목사, 회계 최화석 장로, 부회계 홍승룡 장로가 선임됐다. 총무는 유한호 목사가 연임됐다.

둘째 날 저녁에는 세계선교회(회장 황은영 목사)가 주관하는 ‘선교의 밤’ 행사가 열려 이용걸 목사가 설교하고 총회 파송 선교사들의 선교보고가 이어졌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는 미주한인장로회와 더불어 미주 내 한인 장로교단 중 최대로 미주 내 20개 노회와 캐나다, 브라질, 중남미, 3개 해외노회 등 총 23개 노회가 있다. 교회 수는 미국 내 387개, 해외 60개로 총 447개이며 장년 세례교인 수는 총 4만6천여 명(해외 5천여 명)으로 기록됐다.

신학교는 뉴욕에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워싱턴DC에 워싱톤개혁장로회신학교, 시카고에 중부개혁장로회신학교, LA에 국제개혁대학교대학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