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장로회(KPCA)총회가 30주년을 맞이해 서울 명성 교회 김삼환 목사를 초청해 뉴욕한성교회(담임 이기천 목사)에서 성회 이틀째를 맞았다.

첫날에 이어 돌로스 경배와 찬양의 오종민 목사(목양장로교회)가 찬양인도를 맡았다. 이날 성회는 총회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경복독에 미주한인장로회 증경 부총회장 김주영 장로, 헌금기도에 수도노회장 양광호 목사, 광고에 총회준비위원회 총무 이승재 목사, 축도에 증경총회장 박희소 목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성회 강사로 나선 김삼환 목사는 말씀을 전하기 전에 찬양 ‘물이 바다 덮음 같이’를 독창과 청중과 두 번을 합창하며 이날 시작한 미주한인장로회 총회 30주년을 기념했다.

김삼환 목사는 말씀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디든지 갈 수 있기에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말세에 우리를 들어 쓰신다는 것을 알고 영적으로 강건한 민족이 되자”고 강조했다.

또 김목사는 “자신을 이기고 새롭게 출발해 하나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한국에 보수 언론, 진보 언론, 보수, 진보가 많은데 그런 것 신경 쓸 필요 없다”며 교회만 하나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목사는 “교회는 어른인 목사와 장로가 하나되면 못할 일이 없다. 명성교회는 무에서 시작해서 교회가 커지면서 내가 재정을 만지면 안되니 장로를 세우게 되었다”고 전하며 “처음으로 임명된 장로와 26년 동안 잘 지내니 교회가 잘 성장하는 것이다. 현재 그 장로는 명성교회 수석 장로가 되었다”고 전하며 목사와 장로가 서로간에 조심하며 섬기면 된다고 강조하며 말씀을 마쳤다.

한편 이번 대성회 동안 모인 헌금은 총회 창립 기념으로 아프리카 선교 교두보로 선교센터를 건립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23일(화)부터 시작된 미주한인장로회 제31회 총회는 25일(목)까지 뉴욕한성교회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