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장으로 당선된 계기는

PCUSA 뉴욕 노회에서 재무 위원회, 선교 연구 프로젝트 등 몇 곳에서 일을 하면서 교단에서 높이 평가해준 것 같다. 작년에 교단 내 추천을 통해 부노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이번에 노회장이 되었다. 노회장 1년 임기를 마치면 PCUSA 중앙집행위원장이 된다.

뉴욕 노회장이 되면서 주어진 과제는 무엇인가

교단 내 교회 목회자 취임식, 임명식, 안수식 등 전반적인 교회 행사를 담당하고 목회자가 없는 회원 교회에 가서 설교도 하게 된다. 또 장로교를 대표해서 이번에 6월15일부터 20일까지 노회 대표 500여명을 포함해 1000명 이상 모이는 버밍햄 알리바마에서 열리는 회의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또 교단 내 태국, 인도, 중국, 중동 등 다민족 교회가 많이 있는데 이 모든 교회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서 섬길 수 있는 교단이 되려고 한다.

노회장이 된 소감이 있다면

여러모로 장로교에서 노회장에 당선되는 하나의 큰 명예로운 일을 맞게 됐다. 교회 장로인 내가 특별히 노회장으로 당선된 것은 동양인이고 섬기고 있는 선한목자장로교회가 한국과 미국 목회를 겸하고 있고, 그 동안 노회에서 헌신했던 배경이 바탕이 되어서인 것 같다. 한국이 미국교회로부터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었지만 지금은 세계선교에 앞장서는 나라가 되었다. 미국교회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미국 교단을 섬기며 나가겠다. 현재 미국 교회 교인 수가 줄어들고 있는데 소외된 곳들에 관심을 기울이며 열심히 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