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돕기 모금 음악회가 뉴욕효신장로교회(방지각 목사 시무)에서 성황리가 개최되었다.

4월 30일(일) 오후 6시에 뉴욕예술가곡협회(회장 서병선) 주최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주디강, 메조소프라노 이은주, 소프라노 이승민, 소프라노 국은선, 테너 이용훈, 바리톤 김무섭, 바리톤 안영주, 테너 서병선 등이 출연하여 복4중창, 바리톤·메조소프라노·테너 독창 등 25곡이 불려졌으며, 천기원 선교사가 준비한 탈북자 실상 영상 시청과 음악회를 준비로 수고한 행사준비위원장 이 에스더 박사에게 상패가 수여되었다.

뉴욕예술가곡협회는 작년 5월에도 탈북난민 모금 음악회를 개최해 모금액 7천 2백달러를 두리하나 선교회에 전달하고 3명의 탈북 어린이를 구제하는데 사용했다.

서병선 회장은 탈북자 강제북송반대운동 뉴욕지부장으로 가두서명과 음악회를 열며 탈북자를 돕고 있다.

행사 위원장 이 에스더 박사는 “지금 이순간에도 김정일 정권하에서 신음하며 지옥을 헤매고 있는 동포들을 가끔씩은 기억하고 그 지옥을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탈북자들의 조그마한 힘이 되어 주기 바란다”며 기금 모금에 참여하길 당부했다.

또 뉴욕예술가곡연구회 김윤호 이사장은 “그 동안 탈북난민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달해 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고 전하며 “이러한 귀한 사랑의 실천이야말로 민족 분단의 비극을 극복하고 끝없는 눈물과 고통 받는 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조용한 변화이자 위대한 실천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