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찬양단 ‘좋은 이웃’이 뉴욕어린양교회(김수태 목사 시무)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좋은 이웃’은 1994년 1월 27일 창단하여 2003년 1집 음반을 시작으로 총 4집을 발매했으며 한국에서 5회의 대형 콘서트, 300여 회의 찬양과 간증 집회를 여는 등 여느 찬양단보다 인기 절정에 이르고 있다. KBS 방송사에서 두 번이나 방영된 적이 있으며 한국에서 콘서트 스케줄이 달력에 가득 차 있을 정도로 바쁘지만 이들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어느 집사의 초청으로 뉴욕에서 한 달 동안 찬양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좋은 이웃’ 찬양단원인 이현학, 손혜선, 손혜림, 이민석 군은 모두 시각장애인이지만 장애인이란 말을 무색케 할 정도로 뛰어난 악기 연주와 율동, 가창력을 선보였다. 현학군의 드럼, 혜선양의 플룻, 민석군의 피아노 연주는 일반인 못지 않은 뛰어난 실력을 보였으며 ‘하늘편지’, ‘나’, ‘수술실 앞에서’ 등 이들의 찬양의 화음은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또한 한국어를 잘 모르는 2세 아이들을 위해 영어찬양을 부르기도 했다.

또 이민석군의 가수 조성모, 김건모의 모창과 축구 해설가 신문선, 탤런트 박영규의 성대모사는 참석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좋은 이웃’ 찬양단을 이끌고 있는 김요 전도사는 참된 기쁨(본문 빌립보서4:4)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감사를 전했다. 이 시간에 많은 참석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받았으며, 감사하지 못한 삶을 회개하는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김요 전도사는 “진정 감사는 내게 주어진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며 감사하는 삶” 이라며 “앞으로 계속 여러분의 기도와 성원으로 찬양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좋은 이웃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또 김요 전도사는 앞으로 비전에서 “라이브 카페 만들고 싶다. 시각장애인들의 직업이 제한적인 현실인데 고정화 된 것을 탈피해서 애들 스스로 카페의 주인이 되어 찬양과 발표를 하며 지치고 쉼이 필요한 영혼들이 쉴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먼저는 대학생인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각자의 꿈(현학-목회자, 혜선-상담자, 혜림-교사, 민석-음악가)을 좇아서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찬양 사역을 계속 하고 싶고 현재 찬양 사역자들이 마음대로 찬양할 공연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인데 공연장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좋은이웃 뉴욕 행사일정

4월 30일(토) 맨하탄 오전 11시/뉴저지 오후 5시 IN2교회(마크최목사)
4월 30일(토) 오후 7시 뉴저지 초대교회(이재훈 목사)
5월 3일(수) 뉴저지 에리자베스교회
5월 5일(금) 보스턴 온누리교회
5월 7일(일) 오후 2시 하트포트 제일장로교회
5월 10일(수) 오후 8시 순복음 안디옥교회(이만호 목사)
5월 14일(일) 오전 11시 한마음 침례교회 (박 마이클 목사)
5월 14일(일) 뉴저지 안디옥 교회(황은영 목사)

좋은이웃 www.goodi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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