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이 지나고 생명이 약동하는 새봄과 함께 기독교의 최대 명절인 부활주일을 맞이하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예수님의 새생명의 축복이 뉴욕의 모든 교회와 한인 동포사회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성경에 보면 엠마오라는 마을로 내려가던 예수님의 제자들이 처음에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뉴스를 듣는 사람들이었으나 마침내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대면하는 놀라운 체험을 갖게된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누가복음24:24-35).

오늘 뉴욕에 살고 있는 모든 성도와 한인동포 여러분에게도 2006년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소식을 듣는 자리에 머물지 않고 부활의 새생명을 체험하는 환희와 기쁨의 부활주일을 맞이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에서는 4월16일 부활주일 아침6시에 모든 교회가 연합하여 19개 지역에서 동시에 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이 예배에 모든 교우 및 동포 여러분이 온 가족과 함께 참석하여 은혜와 축복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새봄과 함께 모든 생명이 되살아나는 것처럼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새생명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기쁨과 소망이 넘치는 동포 사회를 이룩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