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가 사도행전에서 3천명을 전도한 기적은 2천년 전에만 있었던 일이 아니다. 지난 2월 18일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2천5백명의 불신자 장병들이 세례를 받고 주님 품으로 돌아왔다. 250회를 맞는 이번 연무대군인교회 진중세례식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의 40여명의 목회자들이 집례했다.

세례식은 세례교리문답, 예배, 세례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연무대군인교회 이정우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예성 군선교부장 이윤구 목사가 기도했고, 선교부장 정연동 목사가 성경봉독을 했다.

총회장 윤종관 목사가 고후5:17을 본문으로 ‘주님의 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군선교위원장 김금윤 목사가 축사를 했고, 부서기 노희석 목사와 부흥사회 대표회장 김순갑 목사가 장병들에게 십자가 목걸이와 성경책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 예배는 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문은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세례식에서는 육군 군종감 설영현 목사 인도로 세례대상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세례자 서약을 했고, 서약식 후에는 비전2020실천본부장 동영진 목사가 세례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세례가 시작되자 총회장 윤종관 목사, 총무 허광수 목사 등 40여명의 목회자들이 한명 한명 장병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