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기독교이단대책위(이하 대책위)는 2월 9일(목) 오전 10시 30분 뉴욕장로교회(담임 이영희 목사)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만민교회 뉴욕집회에 대한 대책 및 이단세미나 장소, 일정, 강사 확정 문제, 이단홍보 책자 발간, 재정 협력 등의 안건들을 논의했다.

1부 예배는 이영희 목사(공동대책부의장, 뉴욕장로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정익수 목사(공동대책의장, 뉴욕한인신학교협의회장)의 대표기도, 조명철 목사(대책위 서기)의 성경봉독, 한재홍 목사(동원 위원장, 신광교회)의 말씀, 이재덕 목사(대책위 총무)의 광고, 이병홍 목사(공동대책의장, 뉴욕교협회장)의 축도로 마쳐졌다.

2부 경과보고 및 안건 시간은 대책위 상임의장인 김남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경과보고

조명철 목사의 경과보고에 의하면 대책위는 지난 12월과 1월 정기모임을 통해 할렐루야복음화대회(6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와 겹쳐서 진행될 예정인 만민교회측의 집회에 대한 대책을 협의키로 했으며, 만민TV측에 방송을 임대하고 있는 라디오코리아에 기독교광고방송 철저히 반대, 전도지 3만장 배포(평신도협), 2월부터 9월까지 7회에 걸친 이단세미나 개최 등을 협의했다. 또한, 만민TV방송 반대서명운동에는 1,600명정도가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을 밝혔다.

논의 결과

만민교회 뉴욕집회 관련

1. 교역자 및 평신도들이 연석할 수 있도록 확대회의를 가져서 공동의견을 수렴하고 그 영향을 극대화하자.
2. 대책위에서 이재록씨에 대한 이단성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성명화해서 미뉴욕시교회협의회 뿐만 아니라 미국관계기관에 서면으로 발송해서 협력해서 대처하자.
3. 평신도협에서 진행하려는 전단지 3만부에 공동으로 활동할 것이지 평신도협 독자적으로 활동케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협의하자.

이단세미나 장소 및 일정, 강사 확정문제

대책위는 정기적인 이단세미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3월부터 순복음뉴욕교회를 시작으로 매달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세미나는 순복음뉴욕교회(3월 29일), 뉴욕장로교회(4월 2일), 후러싱제일교회(5월 21일경), 신광교회(6월 11일), 퀸즈장로교회(7월 16일경), 퀸즈중앙장로교회(7월 16일) 등에서 저녁 7시에 열린다. 강사는 임원진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단홍보 책자 발간

뉴욕교계에 필요한 자료만 선별해서 2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로 만들기로 결정했으며 2월 28일까지 조명철 목사와 이희선 목사가 담당해서 출판키로 했다.

또한, 대책위는 만민TV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방송기관에 설교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대책위의 공식성명서를 통보해서 이단대처하는 데 온 교계가 협력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평신도협 3월부터 투쟁에 들어갈 것

한편, 모임에 참석한 평신도협측은 “만민교회측이 뉴욕에 침투한지 6개월이 지난 지금 뉴욕교계가 실질적으로 어떤 대책을 하고 있는지 자성할 필요가 있다. 3월 1일부터 평신도협은 몸으로 때우는 전쟁에 들어갈 것이다. 이단방송을 송출하게 한 방송기관에 전면적으로 기독교 광고중단운동을 펼칠 예정이다.”라며 이제는 논의만 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행동을 취할 것임을 밝혔다.

국제사회와 컨소시엄을 갖고 공동전선 구축해야

이영희 목사는 “가시적인 이단활동에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기만성을 경계해야 한다. 그들은 미국에 미션단체를 만들어서 외부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내부에서 미국사람들을 움직이고 있다. 특히, 정치계에도 폭 넓게 관여해서 움직이고 있다. 이들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자료수집을 통해 미국기관에 공동성명으로 잘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국제사회와 컨소시엄을 갖고 공동전선을 만들어 대처해 나갈 때 보다 근본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