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60년간 27권으로 발간되는 예일대학교 결정판 에드워즈 전집의 연구성과를 반영한 결정판 에드워즈 전기. 18세기 유럽 사회와 미국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켜내고 하나님의 교회를 확장시켜 나가고자 했던 한 신학자의 고단했던 삶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주고 있다.

노틀담 대학의 역사학 교수인 저자 조지 M. 마즈던은 에드워즈가 자라난 배경인 식민지 시대 뉴잉글랜드의 모습, 즉 인디언, 프랑스 구교도, 영국 개신교도 사이의 갈등의 한복판에 위치한 개척지 문명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마즈던은 새로 발굴한 자료들을 동원하여 이러한 문화적, 종교적 갈등이 어떻게 에드워즈의 생애와 사상을 형성시켰는지 보여주고 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논쟁적인 신학자이고, 청교도적 유산과 계몽주의에서 출현한 세속적, 근대적 세계와의 화해를 모색한 사상가이며,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죄인"이라는 설교로 유명한 그의 면모를 깊이 있게 드러내는 평전이다.

책속에서

그는 선천적인 성인이 아니었다. 게다가 그가 훗날 "자서전"에서잘 설명하고 있는 바와 같이,그의 영적인 삶은 종종 치열한 전쟁이었다. 방대한 지식과 철저한 훈련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약점과 모순이 많은 사람이었다.

영적인 순례의 길을 걷던 초기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은 그의 신앙 일기를 보면 이것은 명확해진다. <자서전>에서 그는 젊은 구도자들을 향한 유명한 부흥사가 되어 적고 있다. 그러므로 그는 실제로 자신의 경험을 모델로 사용하여 설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일기장에 기록한 모든 사실을 하나도 수정하지 않고 그의 신학적 체계 속에 담아 넣었다. - 본문 80~81쪽에서

저자 소개

조지 M. 마즈던 (George M. Marsden) - 2006년 현재 노틀담 대학의 역사학 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기독교 학문의 놀라운 사상>, <미국 대학의 정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