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한명국 목사)가 올해 3월경 한기총 이단사이비 제2차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특히 한기총은 이번 자료집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이하 예장연)가 발간한 <정통과 이단>에 의해 정통교회로 소개된 구원파, 성락교회, 안상홍증인회, 만민중앙교회 등의 교리적·신학적 오류를 상세히 설명할 방침이다.

한기총 이대위 관계자는 1일 “지난 2003년 말 발간된 1차 이단사이비 자료집을 더욱 보강해 2차 자료집을 올해 3월경 내놓을 것”이라며 “<정통과 이단>에 의해 정통교회로 소개된 이단들에 대해서는 특별부록을 만들어 이단성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예장연은 지난 2004년 <정통과 이단>을 발간, 이단으로 규정된 교회들에 대거 정통교회 판정을 내렸고 이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예장연에 중복 가입된 교단을 제명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