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저지의 매우 바쁜 비즈니스 생활 속에서도 선교에 대한 열정으로 매달 모임을 가지고 있는 선교회가 있다. 이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브라질 선교를 지원하고 있다.

선교회 회장인 김성구 장로는 "많은 이들이 축복받는 비결을 물을때면 나는 당당히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려면 먼저 선교부터 하라'고 말한다."고 전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받은 축복에 대해 감사해 했다.

목적

미동부 바울 선교회는 초교파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회원의 신앙향상과 상호 친목을 나누며 평신도 사역 중심으로 선교, 전도, 봉사를 목적으로 한다.

1) 단기 선교를 체험하므로 선교지 현장의 실정을 파악하고 지원 및 봉사한다.
2) 국 내외 미자립지역 교회 설립과 선교 및 지원
3) 선교 활동을 통하여 본 선교회와 선교지의 상호 왕래, 서신 교환, 선교 보고와 지속적인 기도와 물질 지원

현재는 브라질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용철 선교사 지원

미동부 바울 선교회는 오래전에 시작했다가 규모가 너무 커져 해체를 하고 난 후 지난 2004년 새로이 조직되었다. 3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매달 40불씩을 모아 선교를 하고 있다.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역은 브라질에서 현지인들을 교육시켜 원주민 교회를 28개나 개척, 사역하고 있는 김용철 선교사에게 선교비를 전달해서 교회를 하나 짓고 있다. 올 3월에 완공이 되면 선교회 회원들이 현장에 방문해서 헌당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회비는 100%는 선교비로

선교를 하다보면 경비도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바울선교회는 왠만한 비용은 회원들이 자체 해결하고 회비는 전액 선교지로 보내려고 한다.

한 달에 한 번 회원들의 집에서 모임을 갖는데 이 날 음식도 대접하는 가정이 책임진다. 어떤 면에선 모임을 갖는 가정에서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거창한 음식준비가 아니라 회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간소하게 준비하는 것이기에 전혀 부담이 안된다고 회원들은 설명한다.

정기모임은 간단한 예배형식으로 진행

정기모임은 찬송 몇 곡을 부른 후 대표기도, 성경구절 낭독, 합심기도, 마무리 기도 후 저녁식사가 있고 식사 후에는 모임을 준비한 회원의 신앙 간증이 이어진다. 24일(화) 정기모임에서는 이 에스더 선교사가 신앙간증을 했다. 에스더 선교사는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분들인데 아시는 분의 소개로 김성구 장로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 분의 선교 열정에 감동받아서 회원이 되었는데 와보니 너무도 귀한 분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함께 선교사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간증했다.

정기모임에 참석은 안 해도 회비는 꼬박꼬박

바쁜 비즈니스로 인해 정기모임에 자주 참석할 수 없는 회원들도 많다. 그래도 이들은 선교지에 전달할 회비만은 잊지 않고 꼭 챙겨서 다른 회원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매달 회원들이 다 모이지 않더라도 항상 1000불 이상의 선교비가 마련되고 있다.

임원 구성

고문 : 조국환 목사(빛과 사랑 발행인), 김길화 목사(뉴욕순복음연합교회)
회장 : 김성구 장로(가나안 제과)
수석부회장 : 성기로 장로(스마일 약국)
공동 부회장 : 이에스더 선교사(브러더 의료원), 송재림 장로(전자 컴퓨터), 박응범 변호사, 권재숙 집사(보석 이야기)
총무 : 임대복
회계 : 선우영팔(세탁업)

사업

선교회 회원들은 선교를 하기 위해 모였지만 회원들간의 비즈니스도 서로 챙겨주고 있다. 본 선교회의 회원이 회원 사업을 이용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회원

김양득(모모양복점), 송순호(입시학원), 김세진(김 내과), 안병용(함지박), 윤미준(한국정육점), 김용업(현대간판), 박남수(원텐 자동차 정비소), 이대현(코스모스 농장), 윤국진(부동산), 최석민(한의원), 이동백(제화업), 민은기(미용업), 손명학(세탁업), 송우섭, 이춘자, 이석구, 황경무(보험업), 고부영, 한택선(한양마트), 최순옥, 실로암 인쇄소 대표, 파인패션 대표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