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동역네트웍(KIMNET, Korean Inter-Missions Network)이 주최하는 선교사대표자회의가 25일 은혜한인교회에서 그 막을 올렸다.

25일 7시에 시작된 개회예배는 오은규 선교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한기홍 목사의 인사말과 최찬영 선교사가 격려사, 이영희 목사의 말씀이 이어졌다.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킴넷 이사장 이영희 목사
이영희 목사는 요나서 1:1-3을 본문으로 '요나의착각'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영희 목사는 "이제서야 킴넷이 구상했던 모임의 형태로 갖춰져 가는 것 같다. 지도자들이 모여 서로의 사역을 나누며 연구하고 결론을 내리고 채우는 것이 시작됐다"며 "이 자리를 통해 북미주 3500여개 이상의 교회를 비롯해 엄청난 한인 크리스천 자원들이 차원을 높여 나아간다는 생각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요나는 이스라엘 백성만 사랑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착각, 도망치기만 하면 사명이 사라질 것이라는 착각, 자신만 없어지면 사명이 끝날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요나의 착각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붙드셔서 그를 변화시키셨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나가는 사역자들이 되자"고 격려했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북미주 한인교회 선교운동의 비전과 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교회선교, 전문인선교, 선교사파송, 선교연대에 관한 주제강의를 비롯해 선교도전을 위한 저녁집회 및 영상으로 각 선교단체를 소개하는 시간 등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