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장로회 총회 파송 선교사인 김만식 목사의 ‘중국선교 10주년 기념 감사 예배’가 15일(주일) 오후 5시 에버그린 장로교회(문덕연 목사)에서 열렸다.

김만식 목사는 전라북도 군산 출생으로 1984년 미국으로 이민한 후, 뉴욕에서 자동차 정비 공장을 운영하며 자동차 검사관으로 일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뉴욕 동부 개혁 신학교를 졸업 후 목사 안수를 받고 1995년 12월 3일 중국 선교사로 파송되었다.

중국연변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 목사는 공산국가인 중국에 최초로 기독병원인 성누가해란농촌병원을 세웠으며 이 외에도 10개의 기독병원과 농장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복음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1부 감사예배는 신상필 목사(뉴욕참좋은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황동익 목사(뉴비젼교회, 뉴욕기독교방송 사장)의 기도, 조명철 목사(말씀행전교회)의 성경봉독, 채에스더 목사(지구촌사랑의교회)의 특송, 이영희 목사(뉴욕장로교회)의 설교, 황진배 장로(땅끝 선교회 회장)의 헌금기도가 이어졌다.

플로리다에서 홈리스사역을 하고 있는 채에스더 목사는 자신의 사역에 쓸 돈도 없는 상황에서 2만불을 보내 11번째 병원인 용포애심병원을 세우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 날 채에스더 목사는 특송과 더불어 ‘누가 그 분의 마음을 알까’라는 아름다운 시를 김만식 목사에게 선물했다.

이영희 목사는 사도행전 16:6-10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선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일차적으로 하나님의 선교는 성령께서 주도하는 선교가 되어야 한다. 두번째, 하나님의 선교는 헌신되고 인정된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다음으로 하나님의 선교는 비전, 환상을 바라보는 선교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선교는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함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열매를 따야 한다."라고 전하면서 성경에서 제시하는 선교의 원리원칙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선교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축사와 축송, 선교연혁 보고 등이 이어졌다.

조국환 목사(빛과 사랑 문서선교 발행인), 정수명 목사(브루크린순복음교회, 교협부회장), 이광희 목사(할렐루야뉴욕교회) 등이 축사를 했으며 김만식 목사 후원회를 조직한 땅끝선교회와 루디아선교회에서 특송을 불렀다. 박희소 목사(미국 한인장로회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쳐졌다.

▲중국선교사 김만식 목사 선교 10주년 기념 감사 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