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세상-에릭

어제 어느 여자 후원자님이 어린이 후원을 다시 신청하셨습니다.

한 3년 전쯤에 하다가 개인적인 이유로 그만두었는데, 다시 한 명을 신청하시면서 자기가 어떻게 이걸 다시 신청하게 되었는지 설명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자기한테 15살 된 아들이( Eric) 하나 있는데요. 이 아이가 학교에서 crosscountry 선수랍니다. 어찌하다가 뉴저지 대표로 뽑혀서 오스트리아에 있는 큰 대회에까지 나가게 되는 영광을 갖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대회가 올 6월인데, 돈을 미리 내고 접수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참가비용은 총 $3600 인데, 그걸 낼 돈이 없어서 이 어머니가 아들을 앉혀놓고 설명을 했답니다. 참가를 포기해야되겠다고요. 그랬더니 아들이 알았다고 자기가 포기하겠다고 하더랍니다.(너무 안돼었지요, 어디서라도 빌려보지 않고.....)

그런데 그 15살 된 아들이 다시 엄마에게 찾아와 그러드랍니다. " 엄마, 나처럼 하고 싶은 게 있어도 돈이 없어서 못하는 아이들이 어려운 나라에는 더 많을 텐데 난 오스트리아에 안가도 되요, 그대신 우리 지난번에 하던 월드비전 어린이 후원 계속해요. 우리의 $30 로 혹시 나 같은 어려움에 있던 아이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좀더 나은 생활을 할 수도 있잖아"

이 아들의 이름은 Eric 입니다.이 에릭은 벌써 성경을 2번 통독했구요, 지금 3번째 읽고 있답니다. 그리고 기도생활도 아주 열심히 한다는군요.

어머니의 말씀이 아들이 자기가 아르바이트해서 용돈은 물론, 자기의 점심값도 벌어서 쓴답니다. 자기가 $30을 어린이 후원으로 낼테니, 자기 점심값을 어머니가 좀 도와달라고 했답니다. 너무 감동적이지요. 15살입니다

자신이 가지 못하는 오스트리아 대회때문에 자기처럼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 생각이 떠올랐다는 이 15살 된 에릭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그분의 어카운트는 # 53025045 MI-SUNG & ERIC OH 뉴저지에 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