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동노회 신년감사예배가 1월 9일(월) 오전 11시 뉴욕제일장로교회(담임 정영규 목사)당에서 열렸다.

예배는 황동익 목사(뉴욕 동노회 노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설교 말씀에 앞서 함께 통성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욕 동노회 소속 목회자들은 1.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이용호 목사 인도), 2. 교포사회와 미국을 위하여(김남수 목사 인도), 3. 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하여(황동익 목사 인도) 각각 기도했다.

이어서 장영춘 목사(퀸즈장로교회 담임)가 창세기 32장 22-31절을 본문으로 “야곱의 밤과 이스라엘의 새 아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영춘 목사는 야곱이 하나님을 만나고 서원하는 장면과 그 후 20년간 고생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중 천사와 씨름하는 장면을 설명하면서 “새해 아침을 맞아 2005년도에 못다한 꿈이 있다면 일단 육신의 모든 것들을 포기하라. 목회를 하면서 다른 것까지 잡으려고 하다가는 둘 다 놓친다. 먼저는 하나님 앞에 홀로서는 밤, 독대하는 밤을 가져라. 하나님만이 내 축복의 주인되심을 알아야 한다. 그 분이 함께 할 때만이 이길 수 있는 것이다. 그 분의 힘과 지혜로 이스라엘이 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장 목사는 “우리 삶 속에서 이스라엘의 새 아침처럼, 야곱처럼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 분 앞에서 서원한 것은 꼭 지키는 목회자들이 되자.”고 말했다.

이후 황은영 목사의 신년사와 정영규 목사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조영길 목사가 축도했다.

신년사를 통해 황은영 목사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 전 세계에서 100년 전에 일어났던 평양대각성부흥운동이 2007년에 다시금 일어나게 하기 위해 많은 운동들이 일어나고 있다. 특별히 2006년은 이 대각성부흥운동이 2007년에 일어나게 잘 준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회, 노회, 총회의 가장 큰 사명은 세계선교라는 것을 기억하고 선교의 지경을 확장해 나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영규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예수님은 열 두 제자를 통해서 세계를 복음화시켰다. 여러분도 능히 그렇게 될 수 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교육과 훈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성령을 받게하는 것이 예수님의 가장 큰 교육의 과정이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한 해가 되자.”고 말했다.

허상회 목사는 식사 후에 열린 친교시간을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진행해 지치기 쉬운 이민목회자들에게 기쁨을 주고 하나되게 했다.

한편, 오는 16일 오전 10시에는 뉴욕, 뉴저지 장로교단 연합 신년감사예배가 뉴저지 안디옥 장로교회당(담임 황은영 목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