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하사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눅 11 : 4)

하나님께서는 용서를 통해서 우리의 죄가 쌓아 놓은 높다란 벽을 허물어 버리시고,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여셨다.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우리가 남을 용서하려고 할 때, 그 용서의 목적 역시 정확히 그러해야 한다. 우리도 우리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어 버림으로써 그를 벌하려는 마음을 돌이켜, 그를 이 같은 형벌에서 놓아 주어야 한다. 그의 잘못을 오래 마음에 두지도 말 것이며, 생각하지도 말고, 그를 벌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 결국 용서라는 것을 풀어서 말하면 다음과 같은 네 가지를 약속하는 것이다.:

”이 문제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이 문제를 빌미로 너를 괴롭게 하거나 거론하지 않을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하여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너와 나 사이의 관계가 이 문제로 인하여 영향을 받지 않게 할 것이다.”


이같이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킴으로써 당신은 당신과 공격자 사이의 막힘 담을 허물 수 있다. 그 문제로 연연해 하지도 않고, 이 문제로 마음에 두지도 않으며, 이 문제로 두고 두고 상대방을 징계하거나 괴롭히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 그리고 과거의 나쁜 기억을 지워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서로간의 관계가 발전되어 가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 대하여 정확히 그렇게 하셨다. 그리고 우리도 정확히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 켄 산데 저 “The Peacemaker”

적용하기 이미 당신에게 큰 상처를 준 어느 누구에 대해서 이 네 가지의 약속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보자. 사실 그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하실 때 이 네 가지 약속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이다!

이 네 가지의 용서의 약속을 눈으로 읽는 것은 쉽다. 우리가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법이라 하더라도 읽는 것이야 그리 어려울 것은 없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에게 이 네 가지 약속을 읽고, 하나님께서 그분의 아들을 희생시킴으로 인하여 약속하신 바와 같이 가장 우선적으로 명심하고 지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이미 회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씁쓸하게 깨끗하게 청산하지 못하고 남아 있는 것들이 있는가? 잠시 시간을 내어, 특정한 이슈에 대한 하나님의 네 가지 약속의 말씀을 들어보라. 이 약속들을 다시 읽으면서 여기에 당신의 이름을 넣어서 다시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개인적으로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여 보라. 로마서 8 : 1 을 기억하고 이를 다른 크리스천이 아닌 당신 자신에게 적용시켜 보라.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당신의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 보면서,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는 네 가지의 약속을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쉬워지는지 기쁨으로 확인하고 지켜 보라!

글 / 에릭 폴리 목사

피스메이킹 미니스트리외 다수의 NGO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 사역과 미국내 한국인 2세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