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맥아더 장군이 풀이하기를 ‘신념이 있으면 젊고, 의심이 있으면 늙습니다. 자신감이 있으면 젊고, 두려움을 가지면 늙습니다. 희망을 품으면 젊어지고, 절망을 가지면 늙습니다.’란 말을 하였습니다.

신념이란, 자신감이란, 희망을 가진 사람은 남들과 똑같은 세월을 가져도 열정적인 삶을 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열정을 담고 산다는 것은, 내 안에 담겨진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길거리에 가다가 헤드폰을 끼고 걸어가면서 춤을 추는 사람들을 가끔 봅니다. 헤드폰을 끼었다는 것은, 아무도 모르는 자기만의 세계를 소유하고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발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흥겨운 음악을 듣는다면 춤을 추면서 걸어갈 것이고, 우울한 음악 속에 빠져 있다면 어딘가 모르게 그 사람의 눈동자는 젖어있을 것입니다.

신앙을 갖게 된다는 것은 새로운 헤드폰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더 이상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아니하고 세상이 주는 절망과 유혹의 손길에 물들지 아니하고 그 헤드폰을 통해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는 것과 갖습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우리 예수님은 직접 나에게 말씀하고 싶어 하십니다.

세밀하게 음성을 듣는 다는 것은 다른 곳에 귀 기울이지 아니하고 주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영원한 샘물을 마시는 것과 똑 같습니다.


노인들이 많이 출석하는 플로리다의 한 교회 벽에는 이런 기도문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언제나 주변에 한 마디 해야 한다고 믿는 나쁜 버릇을 버리게 해주시고, 모든 것을 아는 양 자처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나이는 먹어도 마음은 늙지 않도록 해 주시고, 신념과 자신감, 희망을 버리지 않게 해 주소서.” 그런 내용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열정을 잃어버리는 세월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섭섭한 일도 많고, 노파심 때문에 잔소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표정이 굳어지고, 경험 때문에 스스로 자신을 얽어매는 삶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경험 속에 풍부함을 말할 수 있으며, 지혜롭게 일을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지닐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 아량을 가지고 지켜 볼 수 있는 너그러움이 생기고, 모자람을 인정 할 수 있는 여유도 지니게 됩니다.


시인 롱펠로가 임종직전 창 밖의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을 합니다.

“저 나무는 늙었지만 해마다 달디단 사과를 주렁주렁 맺습니다. 나는 고목(古木)을 보지 않고 그 나무의 새 순을 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어느 분이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나이를 먹는 다고해서 늙는 것이 아니고, 이성이 마비가 될 때 그 때부터 인생이 늙는다고 합니다.


열정적인 삶을 살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주님이 주신 열정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줄 수도 없는, 세상이 알지도 못하는 평화를 느끼시고, 주님이 주신 평화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지금 평화의 헤드폰을 끼십시오.

그러면 주님으로부터 영원한 샘물을, 속에서 솟아나는 영원한 샘물을 마시게 될 것입니다.

유태웅
퀸즈중앙장로교회 전도사
생면선선교회(Life Line Mission)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