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마이클 목사(한마음침례교회)는 지난 2일과 3일 아르헨티나 라 마딴사 소재 ‘엘 부엔 빠스또르’교회(김영화 선교사)가 주최한 ‘제 2회 MEGA FESTIVAL(마약, 알코올퇴치를 위한 대전도집회)’에 참여, 말씀을 전하고, 10일 뉴욕으로 돌아왔다.

집회 날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연 8천여명의 주민이 집회에 참석했다. 집회는 ‘생명에게 생명을(Dando Vida a las Vidas)’이라는 주제로 라 마딴사시 이시드로 까사노바지역 교회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계속된 비로 인해 개최시간이 3시간이나 지연되었지만 많은 이들이 참석했으며 마약퇴치를 위한 도보행진(Murga)이 광장에 집결했을 무렵에는 4천여명이 모였다.

Murga의 마약퇴치 도보행진이 진행된 후, 현지 찬양대의 찬양이 이어졌으며 밤 11시부터 김영화 선교사의 인사말, 임선숙 총무(국제장애인선교회 총무)의 장애인선교에 대한 간증, 박 마이클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설교통역은 김영화 선교사의 아들인 김요셉씨가 담당했다.

자정부터는 현지 5인조 록그룹인 ‘끼오스꼬(Kyosko)’가 무료로 출현, 특별공연을 했다.

이 집회는 라마딴사 시청과 시의원회가 ‘사회 기여 집회’로 특별협력해서 진행되었다.

이번 집회에서 설교를 맡았던 박마이클 목사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다 예비해 놓으셨고 장소도 참 좋았고 밤중인데도 서치 라이트가 아주 강해서 청소년들이 잘 참여할 수 있었고 설교하기도 아주 좋았다.

한가지 안 것은 하나님이 남미의 청소년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난도 많고 아픔도 많고 쓰라림도 많고 그리고 마약과 섹스에 물들어서 청소년들이 많이 망가졌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도 엄청나다는 것을 깨달았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대하기는 바라기는 또 믿기는 남미에 부흥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 하나님께서 그런 마음의 감동을 주셨고 남미의 청소년들을 하나님께서 살리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것은 아주 작은 시작에 불과하며 계속해서 강한 성령의 역사가 남미에서 일어날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