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 열방교회(담임 안혜권 목사)에서 엘반젤 선교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이하여 ‘아말과 동방박사’ 뮤지컬을 공연했다. 2일까지 열리는 이번 뮤지컬은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족을 복음화하는데 선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욕 에반젤 선교 합창단은 1995년에 창단된 이래 1997년부터 매년 겨울 ‘아말과 동방박사’를 공연해 북한 결식아동돕기 기금마련, 홈리스, 쉘터공연 등의 선행을 해오고 있다.

‘아말과 동방박사’ 공연은 동방박사 3명이 별을 좇아 아기 예수를 만나러 가는 중에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아말의 집에 머무르면서 일어난 이야기를 그렸다. 다리가 불편한 아말이 아기 예수에게 선물로 목발을 주기 위해 목발을 동방박사들에게 건네자 불편했던 다리가 치유되며 걷게 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 그리하여 아말은 동방박사들의 일행에 합류하여 함께 아기 예수를 만나러 가면서 뮤지컬은 막을 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단원들의 훌륭한 연출과 짜임새 있는 구성과 간단 명료한 내용 전개로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